[STN스포츠=박재호 기자]
미국 방송인 오프라 윈프리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을 위해 1000만 달러(약 123억원)을 기부했다.
오프라 윈프리는 2일(현지시각) 자신의 SNS에 “나는 ‘아메리카 푸드’에 100만 달러(12억원원)을 기부했다. 이 기부금을 포함해 미국 전역에서 펼쳐지는 코로나19 구호 활동을 위해 총 1000만 달러를 기북했다”고 직접 밝혔다. 그는 “나는 이 단체들이 하는 일에 놀랐다. 많은 사람들을 도울 방법을 찾고 있었다”고 전했다.
오프라 윈프리가 ‘아메리카 푸드’를 통해 기부한 100만 달러는 저소득층 아동과 노약자들을 위한 음식 제공에 사용된다. ‘아메리카 푸드’는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와 스티브 잡스의 부인 로런 파월 잡스 등이 공동으로 설립한 기금으로 현재 1200만 달러(한화 약 148억원) 이상이 모금됐다.
오프리 윈프리가 기부한 1000만 달러 중 나머지 900만 달러(한화 약 110억)는 코로나19 구호 활동에 쓰일 계획이다.
한편, 오프라 윈프리는 1986년부터 2011년까지 미국 CBS에서 ‘오프라 윈프리 쇼’를 진행했다. 이 토크쇼는 25년간 전 세계 140여개국에 방영되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사진=SBS 뉴스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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