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이형주 기자]

스페인 프로축구 라리가의 RCD 에스파뇰이 가슴을 쓸어내렸다. 

현재 중국 우한에서 창궐한 코로나19가 전 세계를 뒤덮고 있다. 스페인 역시 피해가 막심하며 이로 인해 라리가도 잠정 중단된 상태다. 

스페인 바르셀로나를 연고로 하는 RCD 에스파뇰에서도 코로나19 감염자가 나왔다. 지난 18일 에스파뇰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우리 구단 선수 및 스태프를 합쳐 6명의 선수가 코로나19 양성 확진 판정을 받았다”라고 알렸다.

구단은 익명으로 발표를 했지만 중국인 공격수 우 레이(28), 우루과이 수비수 레안드로 카브레라(28) 등이 확진자임이 <마르카> 등 스페인 언론을 통해 알려졌다. 특히 우 레이는 자신의 SNS를 통해 격리 중인 사실을 직접 공개하기도 했다. 

에스파뇰은 팀 구성원들의 코로나19 확진 이후 즉각 조치에 들어갔다. 해당 인원들을 철저히 격리시키는 한편, 구단 시설에 대한 대대적인 방역에 들어갔다. 이는 효과를 봤고 2일 스페인 언론 <스포르트>는 “확진자 6명이 모두 완치된 것으로 알려졌다"라고 전했다. 

하지만 에스파뇰은 방심의 끈을 놓지 않고 있다. 메체에 따르면 "하지만 에스파뇰은 완치된 6명에 대한 격리 조치는 당분간 유지할 것이다. 만약을 위한 조치”라고 덧붙였다.

사진=뉴시스/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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