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창원)=박승환 기자]
NC 다이노스가 3일 휴식기를 가지며 훈련 일정에도 변화를 준다.
미국 애리조나 투손에서 열린 스프링캠프를 마치고 돌아온 NC는 '4일 훈련-1일 휴식' 일정으로 국내 스케줄을 진행해 왔다. 그러나 오는 7일부터 실시할 예정이었던 팀간 연습경기가 2주 뒤인 21일로 연기되면서 NC도 일정에 변화를 줬다.
NC는 1일 오후 1시부터 진행된 훈련을 2시 30분에 종료한 뒤 선수단에게 휴가를 부여했다. 이로써 선수단은 4일까지 휴식을 가진 뒤 5일부터 '3일 훈련-1일 휴식' 턴으로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창원NC파크에서 오후 훈련을 마친 뒤 취재진을 만난 이동욱 감독은 "선수들은 3일간 휴식을 가진 뒤 5일부터 훈련을 재개할 예정이다. 시즌이 계속해서 연기되다 보니 선수들이 육체보다는 정신적으로 힘들어하는 것 같았다"며 휴식을 준 배경을 설명했다.
계속해서 이 감독은 "한 번쯤 휴식을 주려고 했는데, 때마침 연습경기가 밀리면서 결정을 하게 됐다"며 "어차피 청백전만 해야 하는 상황이라 어렵다. 올해는 올스타전 브레이크도 없다고 하니 한 템포 쉬어가자고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KBO는 21일부터 연습경기를 실시할 예정이다. 이 감독은 "선수들이 돌아오면 연습경기가 시작되는 21일에 맞춰 준비할 것이다. 그래도 특별한 일이 없으면, 2군 선수와 경기보다는 자체 청백전을 할 것이다. 현재 투수들은 어느 정도 몸이 올라온 상황"이라고 말했다.
한편 NC는 오는 10일과 17일, 19일 자체 청백전을 실시한다.
사진=NC 다이노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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