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박재호 기자]
배우 이이경이 한강 다리 위에서 극단적 선택을 시도한 시민을 구조해 화제다.
16일 이이경의 소속사 HB엔터테인먼트 측은 이이경이 극단적 선택을 시도한 시민을 구조했다는 보도에 대해 “본인 확인 결과 맞다”면서 “자신의 차 바로 앞에서 벌어진 일이라 위험해 보여서 생각도 안 하고 그냥 뛰어나갔다고 했다”고 전했다.
앞서 한 매체는 제보자의 말을 빌려 “이이경이 지난 18일 밤 한남대교 위에서 만취해 달리는 화물 트럭에 몸을 던져 극단적 선택을 시도하는 만취자를 경찰이 올 때까지 저지하고 붙잡고 있었다”고 보도했다.
제보자는 “차도와 강물로 뛰어들려고 하는 만취자를 포박하듯 꽉 잡고 말렸다”며 “추워서 몸을 떠는 만취자에게 자신의 옷을 벗어 입히고 다른 시도를 할 수 없게 붙잡고 있었다”고 전했다.
이이경은 지난해 11월, 경찰청이 개최한 ‘62주년 112의 날’ 기념식에서 112 홍보대사로 위촉된 바 있다. 당시 그는 “이런 영광스러운 자리를 주셔서 정말 감사하다”며 “아름답고 평화로운 대한민국을 위해 저 역시 적극 일조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나라를 위해 적극 일조하겠다던 자신의 약속을 지킨 셈이다.
한편, 이이경은 최근 트로트 ‘칼퇴근’ 음원을 발표해 화제를 모았다. 지난 1월 영화 ‘히트맨’에 출연하며 배우로 활발히 활동 중이다.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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