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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릿한 액션의 韓 히어로물“...’루갈‘ 향한 최진혁X박성웅 ’근자감‘ 출사표(종합)

”짜릿한 액션의 韓 히어로물“...’루갈‘ 향한 최진혁X박성웅 ’근자감‘ 출사표(종합)

  • 기자명 이서린 기자
  • 입력 2020.03.23 15:24
  • 수정 2020.09.10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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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N스포츠=이서린 기자]

최진혁과 박성웅이 선과 악으로 맞선다. ‘루갈’ 출연진들은 입을 모아 한국형 히어로물이 주는 액션과 감동을 자신했다.

OCN 새 토일 오리지널 ‘루갈’의 제작발표회가 23일 온라인 생중계됐다. 최진혁, 박성웅, 조동혁, 정혜인, 한지완, 박선호와 강철우 감독이 참석했다.

‘루갈’은 바이오 생명공학 기술로 특별한 능력을 얻은 인간병기들이 모인 특수조직 루갈이 대한민국 최대 테러집단 아르고스에 맞서 싸우는 이야기다. 잔혹한 범죄조직 아르고스에 의해 두 눈과 사랑하는 아내를 잃고 루갈로 다시 태어난 엘리트 경찰(최진혁 분)의 복수를 그렸다.

이날 강철우 감독은 루갈의 장르를 “사이언스 액션 히어로물”이라고 정의했다. 이어 “루갈은 한자인 눈물 루와 마를 갈의 뜻을 가지고 있다. 최진혁이 실제 두 눈을 잃고 인공눈을 갖게 되는데 그러면서 감정이 메말라가고 괴물이 돼 가는 과정을 그렸다”고 소개했다.

‘루갈’은 웹툰을 원작으로 하고 있다. 강철우 감독은 “웹툰이 가지고 있는 매력적인 요소를 지키면서 진짜 같은 연출을 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또 ‘루갈’만이 가지는 장점에 대해선 “실제 대한민국에서 처음 시도되는 장르인 만큼 새로운 그림, 신선한 사운드, 액션의 그래픽과 장면들이 큰 매력으로 다가갈 것으로 보인다”고 자신했다.

 

최진혁 역시 ‘루갈’을 “새로운 장르의 시도”라고 밝히며 “액션이 많고 남자분들이 좋아하실만한 작품이다. 또 아픔들을 겪고 다시 태어난 인물들이 새롭게 인간병기로 태어나는 성장과 아픔, 블랙코미디, 인간애 등 여러 가지 매력들이 있다”라고 소개했다.

최진혁은 OCN에 ‘터널’ 이후 3년 만에 돌아온 것에 대해 “불러주신 것 자체가 감사하다. 너무 좋은 팀들과 신선한 소재로 다시 찾아뵙게 돼서 영광“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최진혁은 극중 루갈의 인공 눈 ‘강기범’을 연기했다. 아르고스 조직원들에게 사랑하는 아내와 자신의 두 눈까지 잃고 복수를 다짐하는 인물. 최진혁은 배역에 대해 ”사실 웹툰상에서 강기범의 캐릭터는 명확하지 않아 고민을 했다“며 ”제 생각엔 위트도 있고 껄렁한 면도 있고 인간적인 면이 있으면 좋을 거라 생각해서 콘셉트를 그렇게 잡았다“고 밝혔다.

이어 ”박성웅 선배인 악역 ‘황득구’를 만나는 순간에도 말장난을 치는 위트가 있다. 둘이 만났을 때는 농담 갖지 않은 날카로움이 있지만 결국 농담 같은 선이 있다“고 말했다.

최진혁은 악역으로 대면한 박성웅에 대해 ”처음 연기를 해봤는데 예전에 헬스장에서 뵜었다. 씻지도 않고 꼬질꼬질한 모습에 인사를 드릴까 고민을 하다가 인사했는데 그 모습이 인상적이셨는지 나중에 술자리에서 그 이야기를 하셨다. 그때 인사 안 했으면 큰일날 뻔했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어 ”다가가기 힘든 모습을 가지신 듯 하지만 실제 후배들을 많이 챙기시고 루갈의 분위기메이커 같은 분이다”라고 호평했다.

이에 박성웅은 “보통 후배들이 선배와 연기를 할 때 기 싸움 같은 게 있다. 배우의 기가 현장에서 뿜어져 나온다. 그 합들이 맞춰지면서 하나의 작품이 나오게 된다”며 “최진혁의 경우 처음 봤을 때부터 도전의식으로 다가왔고 ‘이 친구가 들이댈 줄 아네?’라고 느꼈고 나도 거기에 맞섰다”고 털어놨다. 이어 “그리고 촬영이 끝나면 웃으며 농담을 하곤 한다. 후배들이 날 어려워하지 않아야 현장에서 100%가 나올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편안하게 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악역 ‘황득구’를 연기한 박성웅은 오랜만에 악역으로 돌아왔다. 역대급 빌런을 예고한 가운데 기존 악역과의 차별화를 이룰 수 있을까. 박성웅은 ”제가 황득구를 선택했을 때 제일 큰 숙제가 기존 악역과의 차별점이었다. 어떻게 다르고 센 역할을 보여줄 수 있을지 고민했는데 답은 제 정신이 아니면 되더라“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어 ”연기를 70~80%를 준비해가면 나머지는 현장의 분위기나 그날 컨디션에 따라 좌우되는데, 이번에는 120%가 나온 것 같다“며 ”일부러 리허설할 때와 다르게 갈 때가 있다. 리허설할 때는 대사를 맞추는 수준인데 본 촬영 때는 정말 ‘돈 것처럼’ 연기한다. 이에 따른 한지완의 리액션을 보는 게 재미있고 인상적이다“라고 말했다.

 

조동혁은 드라마 ‘나쁜 녀석들’에 이어 6년만에 OCN에 복귀했다. 이에 대해 그는 ”집에 온 것처럼 편하다. 많이 준비해서 촬영을 하고 있다“고 소감을 전했다.

조동혁은 극중 루갈의 인공 팔을 가진 조장 ‘한재웅’을 연기했다. 루갈에 합류하기 전, 아르고스에 몸담았던 과거가 있다. 그는 이번 작품 액션에 대해 ”‘나쁜 녀석들’은 현실감 있는 화려한 액션이었다면 ‘루갈’은 웹툰이 원작이라 만화 같은 액션을 볼 수 있다”고 밝혔다.

정혜인은 첫 여주인공을 맡은 부담감을 솔직하게 털어놨다. 그는 ”부담감이 없었다면 거짓말이다. 잘 해내자는 강박감에 첫 촬영 때 정말 부담이 컸다. 그런데 긴장하는 게 모니터 상에 보이더라. 그러자 선배들이 ‘잘하려는 마음을 버리고 어떻게 스며들지 생각해봐라’라고 조언했다. 그 조언을 많이 수용해서 많이 나아졌고 지금은 행복하게 촬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혜인은 극중 루갈의 만능 칩, 송미나를 연기했다. 전직 강력계 형사로 목 뒤에 인공 칩을 이식받고 루갈에 합류했다. 특수조직 요원인만큼 많은 액션신을 소화한다고. 정혜인은 “무술팀 감독의 지휘하에 액션에 임하고 있어서 별 문제는 없지만 액션신을 하고 나면 몸살이 와서...약간의 술로 달래고 있다”고 털어놔 웃음을 안겼다. 이어 “알코올 소독을 하고, 자동차 연료를 넣고 쓰고 나면 다시 연료를 넣고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박선호는 루갈의 인공 봄 이광철을 연기했다. 경찰대를 중퇴하고 인공 피부와 장기를 이식받고 루갈에 합류했다. 막내 박선호는 선배 배우들과의 호흡에 대해 ”막내임에도 형, 누나들, 감독님이 저를 예뻐해 주신다“라고 밝혔다. 이에 최진혁은 ”너 생각인 것 같은데“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자 박선호는 ”이런 식으로 잘 챙겨주신다. 형들을 보면서 액션이나 연기를 되게 많이 배우고 있다. 덕분에 옆에서 성장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출연진은 멋진 시청 부탁 멘트를 남기며 제작발표회를 마무리했다. 한지완은 ”이전까지 보지 못했던 한국형 히어로다. 짜릿한 액션에 주는 카타르시스, 믿고 보는 선배님들의 연기. 감독님의 섬세한 연출이 녹아져 있다“고 말했다. 이어 조동혁은 ”‘다른 드라마’를 보실 수 있을 거다. 그거 하나는 자신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OCN ‘루갈’은 오는 28일(토) 밤 10시 50분 첫방송된다.

사진=OC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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