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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갈’ 최진혁 “박성웅과 헬스장서 첫 인연, 인사 안 했으면 큰일날 뻔”

‘루갈’ 최진혁 “박성웅과 헬스장서 첫 인연, 인사 안 했으면 큰일날 뻔”

  • 기자명 이서린 기자
  • 입력 2020.03.23 15:06
  • 수정 2020.09.10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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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N스포츠=이서린 기자]

배우 최진혁이 박성웅과의 인연을 밝혔다.

OCN 새 토일 오리지널 ‘루갈’의 제작발표회가 23일 온라인 생중계됐다. 최진혁, 박성웅, 조동혁, 정혜인, 한지완, 박선호와 강철우 감독이 참석했다.

‘루갈’은 바이오 생명공학 기술로 특별한 능력을 얻은 인간병기들이 모인 특수조직 루갈이 대한민국 최대 테러집단 아르고스에 맞서 싸우는 이야기다. 잔혹한 범죄조직 아르고스에 의해 두 눈과 사랑하는 아내를 잃고 루갈로 다시 태어난 엘리트 경찰(최진혁 분)의 복수를 그렸다.

이날 최진혁은 악역으로 대면한 박성웅에 대해 ”처음 연기를 해봤는데 예전에 헬스장에서 뵜었다. 씻지도 않고 꼬질꼬질한 모습에 인사를 드릴까 고민을 하다가 인사했는데 그 모습이 인상적이셨는지 나중에 술자리에서 그 이야기를 하셨다. 그때 인사 안 했으면 큰일날 뻔했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어 ”다가가기 힘든 모습을 가지신 듯 하지만 실제 후배들을 많이 챙기시고 루갈의 분위기메이커 같은 분이다”라고 호평했다.

이에 박성웅은 “보통 후배들이 선배와 연기를 할 때 기 싸움 같은 게 있다. 배우의 기가 현장에서 뿜어져 나온다. 그 합들이 맞춰지면서 하나의 작품이 나오게 된다”며 “최진혁의 경우 처음 봤을 때부터 도전의식으로 다가왔고 ‘이 친구가 들이댈 줄 아네?’라고 느꼈고 나도 거기에 맞섰다”고 털어놨다. 이어 “그리고 촬영이 끝나면 웃으며 농담을 하곤 한다. 후배들이 날 어려워하지 않아야 현장에서 100%가 나올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편안하게 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한편 OCN ‘루갈’은 오는 28일(토) 밤 10시 50분 첫 방송된다.

사진=OCN 제공

sports@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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