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이형주 기자]

2020 도쿄 올림픽이 예정대로 개최될 수 있을까. 

영국에 기반을 가지고 있는 통신사 <로이터>는 지난 22일 “올림픽 개최에 관한 최종 결정권을 가진 곳은 토마스 바흐 위원장을 포함한 국제올림픽위원회(IOC)다. 그들은 현재 예정대로 올림픽을 개최하려 하지만, 다른 시나리오도 검토하고 있다. 관련 논의는 3월 말 이뤄질 예정이다”라고 보도했다. 

도쿄 올림픽의 개막은 오는 7월 24일이다. 하지만 중국 우한에서 창궐한 코로나19로 인해 개최가 불투명하다. 전염세가 강해 유럽 등지에서 사망자가 속출하자 연기 혹은 취소 이야기까지 나오고 있다. 

로이터에 따르면 이에 조직위는 3월 들어 일반적 개최 할 수없는 경우에 대비 한 대안의 검토에 착수했다. 해당 매체는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연기, 규모 축소, 무관중 개최 중 다양한 방안을 고려 중이다”라고 전했다. 

하지만 이런 상황에도 일본 정부는 완강히 “정상 개최”를 목표로 하고 있다. 지난 16일 일본의 아베 신조 총리는 G7과의 화상 전화 회의에서 “올림픽을 완전한 형태로 개최할 것이다”라며 강행 의사를 천명한 바 있다. 

사진=뉴시스/AP

total87910@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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