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반진혁 기자]
루카 요비치(22, 레알 마드리드)가 자신의 행동에 고개를 숙였다.
스페인 언론 <마르카>는 20일(한국시간) 코로나19로 인한 자가 격기 규정을 무시한 요비치의 사과 메시지를 전했다.
요비치는 “논란의 중심이 돼서 매우 죄송스럽게 생각한다. 코로나 위기에 맞서 싸우고 있는 모든 분들에게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고개를 숙였다.
이어 “나로 인해 피해를 봤거나 위험에 처한 사람이 있다면 모두에게 사과하고 싶다”고 사죄했다.
그러면서 “우리 모두가 위기를 극복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코로나 사태를 헤쳐나가자고 목소리를 높였다.
레알 선수단은 현재 자가격리 중이다. 식당, 체육관 등 몇몇 시설을 공유하고 있는 농구팀에서 톰킨스가 코로나 확정 판정을 받았기 때문이다.
특히, 요비치는 톰킨스와 같은 운동 기구를 사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요비치는 자가격리 규정을 무시하고 고국인 세르비아에 방문해 여자친구 생일 파티에 참가했다. 정부의 지시를 어긴 셈이다.
이에 <마르카>는 “현지 경찰이 요비치를 신고했고, 큰 처벌을 받을 수 있다”고 상황의 심각성을 전하기도 했다.
사진=뉴시스/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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