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반진혁 기자]
코로나 바이러스 영향으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도 훈련을 취소했다.
영국 언론 <데일리 메일>은 17일(한국시간) “리그는 중단됐어도 맨유는 화요일 캐링턴 구장에서 훈련을 진행할 예정이었지만, 영국 정부의 권고에 따라 취소했다”고 전했다.
이어 “선수별로 자택에서 할 수 있는 맞춤형 훈련 프로그램이 제공된다”고 덧붙였다.
중국발 코로나 바이러스가 유럽을 강타했다. 확진자와 함께 사망자가 늘어나면서 많은 사람들이 운집하는 이벤트가 취소, 연기되고 있다.
축구도 예외는 아니었다. 이탈리아 세리에A,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등이 일찌감치 리그 중단을 선언했다.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는 운영을 강행하겠다는 뜻을 고수했지만, 감독과 선수들이 잇따라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다음 달 초까지 중단을 결정했다.
이에 아스널 등 많은 팀들이 훈련장을 폐쇄하고, 자가 격리에 돌입했다. 맨유 역시 ‘야외 활동을 자제해달라’는 영국 정부의 권고에 따라 예정됐던 훈련을 취소하고 개인 운동에 집중하기로 결정했다.
사진=뉴시스/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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