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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배들 '각성' 원했던 민병헌 "베테랑보다 적극적인 모습에 흐뭇"

후배들 '각성' 원했던 민병헌 "베테랑보다 적극적인 모습에 흐뭇"

  • 기자명 박승환 기자
  • 입력 2020.03.16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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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자이언츠 민병헌
롯데 자이언츠 민병헌

[STN스포츠=박승환 기자]

"젊은 선수들 베테랑보다 적극적인 모습 보여줘 흐뭇"

민병헌은 호주 애들레이드 스프링캠프를 마치고 오는 17일 김해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한다. 주장으로서 처음 캠프를 이끈 민병헌은 "선수들이 모두 열심히 따라줘서 고마웠다"며 "무엇보다 큰 부상을 당한 선수가 나오지 않고 훈련 일정을 마칠 수 있어서 다행"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롯데는 이번 캠프에서 짧고 굵은 훈련 시간과 자율적인 루틴이라는 키워드를 갖고 캠프에 임했다. 민병헌은 "프로 선수 생활을 시작한 후 처음 겪어본 방법이라 매우 색다르게 다가왔다"고 말했다.

계속해서 민병헌은 "해당 훈련이 선수들에게 어떠한 방식으로 도움이 될지는 아직 잘 모르겠다. 하지만 시즌을 치르다 보면 '결국 이렇게 도움이 됐구나'를 스스로 깨닫게 될 것 같다. 이러한 훈련 방식이 모든 선수들에게 정말 잘 맞는 훈련이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캠프를 떠나기 전 민병헌은 신임 대표이사 취임식에서 젊은 선수들에게 쓴소리도 마다하지 않았다. 이에 "젊은 선수들이 각성하길 무척이나 바랐고, 전지훈련 일정을 소화하면서 가장 많이 생각했던 부분"이라며 "실제로 젊은 선수들이 베테랑 선수들보다 훨씬 적극적인 모습을 보여줘 흐뭇했다. 올 시즌에는 젊은 선수들이 지난 시즌보다 나은 성적을 낼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지난 2014년부터 2018년까지 이어온 두 자릿수 홈런 기록이 지난해 아쉽게 깨졌다. 이에 타격 자세에 변화를 주면서 장타력 향상에 중점을 뒀다. 민병헌은 "오랜 시간해왔던 자세가 있어 쉽게 바뀌진 않았다. 아직 부족하다. 어려움은 있지만, 장타에 욕심을 내는 것보다 강한 타구를 많이 만들어야 한다는 생각은 변함없다. 새로운 자세에 완벽하게 적응할 수 있도록 앞으로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끝으로 민병헌 "매 시즌 이야기해왔지만, 개인적인 목표보다는 팀 성적을 우선적으로 생각하고 있다"며 "올 한 해는 표정부터 경기에 임하는 태도까지 팀을 위해 헌신하겠다는 의지가 곳곳에서 묻어 나올 수 있도록 하겠다. 개인적인 목표는 없다. 항상 팀이 보다 높은 곳으로 올라서는 데 어떻게 하면 도움이 될 수 있을지만 생각하겠다"고 강조했다.

사진=롯데 자이언츠

absolute@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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