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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발짝 물러난 바흐 IOC 위원장 “WHO의 권고를 따르겠다”

한 발짝 물러난 바흐 IOC 위원장 “WHO의 권고를 따르겠다”

  • 기자명 이보미 기자
  • 입력 2020.03.13 1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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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도쿄에 위치한 올림픽 박물관
일본 도쿄에 위치한 올림픽 박물관

 

[STN스포츠=이보미 기자]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이 2020 도쿄올림픽 개최를 두고 한 발짝 물러난 모양새를 보이고 있다.

중국 우한에서 발생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전 세계에 급속도로 확산되고 있다. 확진자와 사망자가 동시에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현재 확진자는 110개국 12만 명에 육박하고 있다. 이에 주저하던 세계보건기구(WHO)는 12일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을 선언했다.

바흐 위원장은 같은 날 독일 공영 ARD방송과의 인터뷰에서 “IOC는 2월 중순부터 코로나19와 관련해 WHO 전문가들과 정기적으로 협의를 하고 있다. 여전히 IOC는 도쿄올림픽 성공 개최를 위해 지금도 준비하고 있다”면서 “WHO의 권고에 따르겠다”고 밝혔다.

앞서 2월 말 IOC의 최장수 현역 위원인 딕파운드의 “예정대로 올림픽을 진행할 수 없다면 취소될 수도 있다. 이 경우 최소한 5월 말에는 취소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면서 “일정 재검토가 필요하다면 대회 개최가 1년 연기될 가능성도 있다”고 말한 바 있다.

이에 일본 스즈키 다이치 스포츠청장은 “IOC 공식 입장이 아니기에 코멘트하지 않겠다”고 했고, 당시 바흐 위원장도 “코로나바이러스 영향으로 혼란스러운 상황이 발생하고 있지만, 7월 24일 개막하는 도쿄올림픽을 예정대로 개최하기 위해 전력을 다할 것이다”며 개최 강행 의지를 보인 바 있다.

13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역시 처음으로 ‘도쿄올림픽 1년 연기’를 언급한 가운데 바흐 위원장의 발언에도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사진=뉴시스/AP

bomi8335@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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