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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배구 덮친 코로나19, 리그 중단+외인 13명 중 4명 이탈

프로배구 덮친 코로나19, 리그 중단+외인 13명 중 4명 이탈

  • 기자명 이보미 기자
  • 입력 2020.03.12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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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N스포츠=이보미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프로배구 V-리그 일시 중단에 이어 외국인 선수도 4명이나 전력에서 이탈했다.

앞서 한국배구연맹(KOVO)은 코로나19의 무서운 확산과 더불어 위기 경보가 ‘심각’으로 격상됨에 따라 2월 25일부터 무관중 경기를 진행했다. 김천 연고의 여자배구 도로공사의 장소 변경도 검토했지만 그대로 홈에서 무관중 경기를 진행하기로 했다.

이내 3월 2일부터는 리그를 일시 중단했다. KOVO는 “연맹은 코로나19 상황이 호전될 때까지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이에 대한 후속 대책을 논의하기로 했다”며 “하루 빨리 사태가 종식되어 V-리그가 재개될 수 있도록 최선의 준비를 다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사상 초유의 사태에 V-리그 외국인 선수들도 혼란스러웠다. 리그 재개 시점이 불투명한 점, 늘어나는 입국 제한 조치 등으로 인해 불안감은 증폭됐다.

특히 리그 하위권에 머물고 있는 팀들 중 이탈자가 발생했다. IBK기업은행의 어도라 어나이(미국)는 미국으로 돌아가겠다며 잔여 연봉을 요구하기도 했다. 원만한 합의 끝에 어나이는 계약을 해지하고 지난 6일 한국을 떠났다.

삼성화재 안드레스 산탄젤로(이탈리아)도 4일 이탈리아행 비행기에 올랐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선수도, 구단도 불안해했다. 선수는 나가고 싶어했고, 구단도 언제 리그가 재개될지 모르는 상황이라 서로 웃으면서 헤어졌다”고 전한 바 있다.

한국전력의 가빈 슈미트(캐나다), 도로공사의 대체 외국인 선수인 다야미 산체스(쿠바)도 13일 고국으로 돌아갈 예정이다.

한국전력은 “가빈은 리그 종료 시까지 잔여 경기에 출전하고자 하는 의지가 강했지만 코로나19 확산으로 리그 재개가 지연되고 있고, 추후 캐나다 입국 제한 조치 등의 우려를 감안해 선수를 출국시키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남자부 7개 팀, 여자부 6개 팀은 각 1명의 외국인 선수를 보유하고 있다. 13명 중 4명이 이탈한 셈이다. 이들은 잔여 경기를 국내 선수들로만 치른다.

더불어 리그 재개 시점과 운영 방안에도 관심이 모아진다.

사진=KOVO

bomi8335@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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