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이보미 기자]
한국 여자 복싱 오연지(30, 울산광역시청)와 임애지(21, 한국체대)가 나란히 도쿄행 티켓을 거머쥔 가운데 남자 복싱의 유일한 희망이었던 함상명(25, 성남시청)은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아직 기회는 있다.
함상명은 11일(한국시간) 요르단 암만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복싱 아시아〮오세아니아 지역 예선 남자 페더급(57kg) 5~8위 순위 결정전에서 태국의 챠챠 부티와 격돌했지만 0-5 심판 전원일치 판정패를 당했다.
앞서 8강에 오른 함상명은 무함마드 알와디(요르단)에 0-5로 패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그것도 잠시 6위까지 주어지는 도쿄행 티켓 획득에 나섰다. 태국 선수를 넘지 못했다.
이번 대회에 한국에서는 11명의 선수가 출격했다. 이 가운데 여자 복싱 오연지와 임애지가 도쿄행을 확정지었다. 오연지는 여자 라이트급(60kg) 결승까지 올랐다.
탈락의 고배를 마신 11명은 오는 5월 13일부터 20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세계올림픽 예선전에서 재도전에 나설 예정이다.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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