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박승환 기자]
뉴욕 양키스 게릿 콜이 지난 경기의 부진을 만회했다. 같은 팀 박효준도 시범경기 두 번째 안타를 신고했다.
콜은 11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조지M스타인브레너필드에서 열린 2020시즌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맞대결에 선발 등판해 3⅓이닝 동안 2피안타 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오프시즌 휴스턴 애스트로스에서 뉴욕 양키스로 이적한 콜은 시범경기에서도 여전히 위력적인 모습을 뽐내며 순항하는 모습을 보여왔다. 그러나 지난 6일 디트로이트전에 등판한 콜은 2이닝 동안 6피안타(4피홈런) 1볼넷 6실점을 기록하며 평균자책점이 9.53까지 치솟았다.
정규시즌에도 겪지 못한 피홈런 4개를 기록했던 콜은 이날 토론토전에서 다시 제 기량을 펼쳤다. 콜은 1회초 피안타를 허용한 뒤 폭투로 위기를 자초했고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에게 적시타를 허용하며 첫 실점을 기록했다.
2회초에는 수비 실책으로 주자를 내보냈으나, 실점을 불허했고 3회초는 삼자범퇴로 이닝을 마감하며 제 몫을 다했다. 4회초 콜은 선두타자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를 유격수 땅볼로 잡아낸 뒤 임무를 마치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한편 이날 박효준은 8회초 교체 출전한 뒤 2-4로 뒤진 9회말 1사 1루에서 타이 타이스를 상대로 우전 안타를 뽑아냈다. 시범경기 두 번째 안타로 타율은 0.400을 마크하게 됐다.
사진=뉴시스/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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