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이상완 기자]
한국 남자 펜싱 국가대표팀이 세계 최강의 저력을 발휘했다.
구본길 김정환(국민체육진흥공단) 오상욱(성남시청) 김준호(화성시청)로 구성된 남자 사브르 대표팀은 8일(현지시간) 룩셈부르크에서 열린 '2020 룩셈부르크 국제월드컵대회' 남자 사브르 단체전 결승에서 이탈리아를 만나 45대32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남자 사브르 대표팀은 2017~2018시즌부터 3시즌 연속 세계랭킹 1위의 자리를 고수하고 있다.
대표팀은 16강에서 '복병' 영국을 45-38로 여유롭게 제압하고, 8강전에서는 지난 바르샤바 월드컵대회 우승국인 프랑스를 만나 45-41로 제압하고 준결승전에 진출했다.
준결승에서는 독일을 45대37로 꺾고 결승에 올라 이탈리아를 여유있게 제쳐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개인전에서는 구본길이 준결승전에서 오상욱을 만나 꺾고 결승에 올랐으나, 아쉬운 은메달을 획득했다.
사진=국제펜싱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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