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이서린 기자]

빅뱅 전 멤버 승리가 현역 입대한다. 이에 따라 승리의 버닝썬 관련 재판은 군사재판으로 이관된다.

5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승리는 오는 9일 강원 철원군 육군 6사단 신병교육대에 입소한다.

병무청은 지난달 4일 10억원대 해외 원정도박과 성매매를 알선한 혐의로 기소된 승리에게 입영을 통지한 바 있다. 승리도 군 입대를 위해 송별 모임을 갖는 것으로 추정되는 사진이 지인의 SNS를 통해 공개되기도 했다.

서울중앙지검은 지난 1월 30일 승리를 상습도박·외국환거래법 위반·성매매처벌법 위반 등의 혐의로 불구속기소를 했다. 승리는 지난해 5월과 지난 1월 두 차례 구속영장심사를 받았으니 법원이 모두 구속영장을 기각해 불구속 상태로 조사를 받아왔다.

현행법상 피고인이 군인 신분이 될 경우, 해당 사건도 군사법원으로 이관된다. 따라서 승리에 대한 재판은 군사법원으로 이관될 예정이다. 앞서 병무청은 "일관되고 공정한 판결이 이뤄지도록 검찰과 적극 공조하고, 관련 사건에 대한 민간법원 판결 결과 등의 진행 경과를 고려해서 재판이 이뤄지도록 하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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