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박승환 기자]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KK' 김광현이 시범경기 두 번째 등판 일정이 정해졌다.
'MLB.com'은 25일(한국시간) 2020시즌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세인트루이스 선발투수 기용 일정을 공개했다.
뉴욕 메츠와 시범경기 첫 등판에서 1이닝 2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하며 눈도장을 확실히 찍었던 김광현은 이번에는 선발 투수로 나선다.
세인트루이스는 오는 26일 워싱턴 내셔널스와 시범경기를 치른 뒤 27일 스플릿스쿼드로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마이애미 말린스와 맞대결을 펼친다. 김광현은 마이애미전에 선발로 나서게 됐고, 2이닝을 투구할 것으로 보인다.
김광현과 선발 맞대결을 펼치는 투수는 파블로 로페즈로 지난해 21경기에 등판해 111⅓이닝 동안 5승 8패 평균자책점 5.09를 기록한 유망주 투수다.
한편 휴스턴이 아닌 마이애미전에 등판하게 되는 김광현은 힐만 전 SK 감독이 보는 앞에서 투구를 펼치게 됐다. 지난 경기에서 좋은 투구를 보여줬고, 선발 투수 스케줄을 받은 만큼 꾸준히 좋은 모습을 보여준다면 선발 로테이션 진입도 꿈은 아니다.
사진=뉴시스/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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