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박재호 기자]
가수 이하늘이 결혼 1년 4개월 만에 이혼을 맞았다. 무려 11년간의 교제와 17살의 나이 차를 극복하고 이뤄진 결혼이었기에 주변의 안타까움을 사고 있다.
이하늘은 지난 24일 슈퍼잼레코드를 통해 이혼 소식을 전했다. 이하늘 측은 “신중한 고민 끝에 결혼 생활을 마무리하기로 결정하고, 원만한 합의를 거쳐 이혼 과정을 밟아 각자의 길에서 서로를 응원해주기로 하였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하늘씨의 개인적인 일인 만큼, 이혼과 관련한 무문별한 추측과 허위사실 유포는 자제해 주시길 부탁드린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이하늘은 2018년 10월, 11년 동안 교제한 일반인 여성과 결혼해 화제를 모았다. 두 사람은 17살의 나이 차를 극복하며 결혼에 골인해 주변의 축복을 샀다. 결혼식은 친한 지인들만 참석해 제주도에서 진행됐다.
특히 이하늘은 당시 출연 중이던 ‘불타는 청춘’에서 여자친구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그는 “(여자친구가) 나 하나 보고 여태까지 달려왔다. 결정을 내리기까지 오래 기다리게 했지만 이제는 그 친구가 꽃길을 걸을 수 있게 내가 길을 열심히 만들겠다”고 말했다.
또한 이하늘은 결혼 당시 예비신부가 SNS에서 악플에 시달리는 모습을 보며 “마음이 아프다. 울컥하지 않을 수 없었다. 내 편인 게 고맙고 나 때문이라는 것이 미안하다”라며 법적 대응 의사를 밝히기도 했었다.
<다음은 이하늘 측 입장 전문>
안녕하십니까 슈퍼잼 레코드 입니다. 저희 레이블의 래퍼 이하늘씨의 이혼 소식을 전하게 되어 이렇게 말씀드립니다.
우선 이하늘씨의 결혼을 축하해주시고 응원해주신 많은 분들께 이런 소식을 전하게 되어 진심으로 죄송한 마음이며 두 사람은 신중한 고민 끝에 결혼 생활을 마무리 하기로 결정하고, 원만한 합의를 거쳐 이혼 과정을 밟아 각자의 길에서 서로를 응원해주기로 하였습니다.
이하늘씨의 개인적인 일인 만큼, 이혼과 관련한 무문별한 추측과 허위사실 유포는 자제해 주시길 정중히 부탁드립니다.
좋은 소식을 전해드리지 못해 다시 한 번 죄송한 마음을 전합니다. 감사합니다.
사진=슈퍼잼레코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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