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파리)프랑스=이형주 특파원]
크리스 스몰링(30)이 반년간의 성과에 기뻐했다.
스몰링은 1989년 생의 잉글랜드 센터백.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의 10시즌을 포함 2008년 데뷔 이래 잉글랜드에서만 뛰었다. 하지만 올 여름 AS 로마로 임대 이적을 감행하며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지금까지의 활약은 환상적이다. 스몰링은 이탈리아 무대에 완벽히 적응하며 로마 수비의 핵이 됐다. 파울로 폰세카(46) 감독의 수비진에서 그의 영향력은 절대적이다. 올 시즌을 끝으로 임대 기간이 만료되는 스몰링 완전 영입에 로마가 절실한 이유다.
스몰링이 21일 영국 언론 BBC와의 인터뷰에서 반 년을 돌아봤다. 매체에 따르면 스몰링은 “이탈리아에서 반년으로 인해 더 행복해진 것 같습니다. 현재의 모습을 이어가며 남은 시즌을 잘 마치고 싶습니다”라고 전했다.
스몰링은 자신이 선수로도 한 단계 도약했다고 느꼈다. 그는 “이탈리아 무대에서 스타일에 적응하며 어떻게 경기를 풀어나가야 하는지, 전술적으로는 어떻게 임해야 하는지 배웠습니다. 여기서 많이 배웠고 또 한 단계 도약했다고 느낍니다”라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처음에는 축구만을 우선해 이 곳에 건너왔습니다. 하지만 현재는 언어도 배워가며 문화도 경험하며 이 순간을 즐기고 있습니다”라고 덧붙였다.
사진=뉴시스/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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