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이보미 기자]
OK저축은행이 삼성화재를 꺾고 2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OK저축은행은 21일 오후 7시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19~2020 V-리그 5라운드 삼성화재 원정 경기에서 3-1(20-25, 25-19, 19-25, 25-23) 승리를 신고했다.
레오는 블로킹 4개, 서브 2개를 포함해 33점을 터뜨렸다. 공격 성공률은 67.5%에 달했다. 다만 범실이 11개였다.
최홍석도 서브 2개, 블로킹 2개를 성공시키며 13점을 기록했다.
선발 레프트 이시몬 대신 투입된 김웅비도 8점을 올리며 깜짝 활약을 펼쳤다. 올 시즌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 3순위로 OK저축은행 지명을 받은 김웅비는 자신의 한 경기 최다 득점을 기록했다. 종전의 기록은 1점이었다.
송명근, 심경섭이 빠진 상황에서 최홍석, 김웅비가 잘 버텼다. 신인 센터 정성환도 프로 데뷔전을 치렀다. 1세트 도중 교체 투입돼 블로킹 2개, 서브 1개를 포함해 9점을 올렸다.
OK저축은행의 서브도 날카로웠다. 팀 서브에서 8-1로 우위를 점했다.
삼성화재는 3세트 3점 차로 앞서갔지만 15-14로 상대 추격을 허용했다. 그것도 잠시 고준용과 박철우가 득점포를 가동하며 3세트를 가져갔다. 세트 스코어 1-2를 만들었다.
4세트 OK저축은행은 정성환 서브 득점으로 8-1 리드를 잡았다. 이에 질세라 삼성화재는 17-17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OK저축은행이 18-18에서 상대 범실과 정성환 블로킹으로 20-18 기록, 22-22 이후 레오 서브 득점으로 24-22, 레오 마지막 공격으로 승부의 마침표를 찍었다.
삼성화재에서는 박철우가 23점으로 분전했지만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승점 3점을 획득한 OK저축은행은 14승16패(승점 44)로 4위를 유지했다. 3위 현대캐피탈(17승12패, 승점 51)과 승점 차는 7점이 됐다.
삼성화재는 12승18패(승점 39)로 5위에 머물렀다.
사진=KOV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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