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반진혁 기자]
황희찬(24, 잘츠부르크)이 팀 내 최고 평점을 받았다.
잘츠부르크는 21일 오전 2시 55분(한국시간) 독일 프랑크푸르트에 위치한 프랑크푸르트 스타디온에서 치러진 프랑크푸르트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32강 1차전에서 1-4로 대패했다. 이에 16강 진출에 적신호가 켜졌다.
변명의 여지가 없는 패배였다. 잘츠부르크는 초반부터 프랑크푸르트의 공세에 맥을 추지 못했고, 주도권을 내주면서 이끌려 다녔다. 특히, 패스와 슈팅 등 기본기가 실종된 모습을 보이면서 이렇다 할 찬스를 잡지못하면서 빈번히 실점을 허용했다.
이날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 황희찬은 임팩트 있는 모습은 보여주지 못했다. 프랑크푸르트의 협력 수비와 압박에 고전하면서 자신의 장점을 살리지 못했다.
하지만, 발끝이 살아있다는 건 보여줬다. 후반 39분 팀 동료가 얻어낸 페널티 킥 키커로 나섰고, 깔끔하게 성공시키면서 시즌 10호골을 달성했다.
유럽 통계 사이트 <후스코어드 닷컴>은 황희찬에게 평점 7.3점을 부여했다. 이는 에녹 음웨푸와 함께 팀 내 최고 점수에 해당했다.
한편, 경기 최고 평점은 해트트릭을 달성한 프랑크푸르트의 9점의 카마다 다이치였다.
사진=뉴시스/AP
sports@stnsports.co.kr
저작권자 © STN 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