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장충)=이보미 기자]
“훈련 때처럼 자신감 있게 해주면 더 잘할 것 같다.”
KB손해보험 권순찬 감독의 바람이다. KB손해보험의 외국인 선수 마테우스(브라질)은 올 시즌 대체 외국인 선수 KB손해보험 유니폼을 입었다. 1997년생 라이트 마테우스는 현재 V-리그 9경기 36세트 출전, 257득점을 기록 중이다.
경기를 치르면서 선수들과의 호흡도 맞춰가고 있다.
이에 권 감독은 20일 우리카드전을 앞두고 “백어택, 서브 등 적응이 잘 된 것 같다. 다만 경기 들어가면 (황)택의랑 안 맞았을 때 어리다보니 흔들리는 부분이 있다. 훈련할 때는 전혀 그런 모습이 안 보인다. 자신감 있게 해주면 더 잘할 것 같다”며 기대감을 표했다.
평소 마테우스 성격에 대해서는 “말이 없고 웃고 다닌다. 나이가 어려서 그런지 순수한 것 같다. 작년에 펠리페는 파이팅이 넘치고 열정이 있는 선수였다. 마테우스는 차분하고 조용한 성격이다”고 전했다.
펠리페 역시 브라질 출신으로 지난 시즌 도중 KB손해보험 소속을 뛴 바 있다. 올 시즌에는 우리카드 유니폼을 입고 V-리그 무대에 올랐다.
한편 지난 14일 대한항공전에서 김학민과 박진우는 각각 허리, 무릎 통증으로 모든 세트를 소화하지 못했다. 이에 권 감독은 “학민이는 훈련하다가 허리를 삐끗했었는데 지금은 괜찮다. 선발로 나간다. 진우는 MRI까지 찍어봤다. 큰 부상은 아니다. 괜찮다”고 설명했다.
사진=KOV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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