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반진혁 기자]
이적이 불발된 올리비에 지루(33)가 일단은 첼시에 집중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지루는 20일(한국시간) 첼시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난 첼시 선수다. 팀을 위해 모든 것을 제공하고 싶다”며 “유로 2020 출전을 위해 최대한 많은 출전을 하는 것이 개인적인 목표다”고 의지를 밝혔다.
이어 “첼시의 목표에 100% 집중하고 있다. 이것은 나의 욕구를 보여줄 수 있는 큰 기회이기도 하다”고 분위기 반전에 나서겠다는 뜻을 밝혔다.
지루는 이번 시즌 첼시에서 전력 외로 분류됐다. 메이슨 마운트, 타미 아브라함 등 유망주들이 기대 이상의 퍼포먼스를 보여주자, 프랭크 램파드의 구상에서 벗어났다.
설상가상으로 발목 부상을 입어 한 동안 전력에서 이탈한 바 있어 입지는 더 줄어들었다.
이에 지루는 이번 1월 이적을 추진했다. 인터 밀란 등 세리에 A에서 관심을 보였지만, 이견을 좁히지 못하는 등의 이유로 잔류했다.
이적이 불발된 지루는 시즌 잔여 경기 동안 첼시에 집중하면서 기회를 모색하겠다는 입장이다.
사진=뉴시스/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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