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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인훔치기 폭로자' 파이어스 "사무국의 보호? 나 자신, 스스로 지킬 것"

'사인훔치기 폭로자' 파이어스 "사무국의 보호? 나 자신, 스스로 지킬 것"

  • 기자명 박승환 기자
  • 입력 2020.02.20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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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스턴 애스트로스의 사인 훔치기를 폭로한 오클랜드 어슬래틱스 마이크 파이어스
휴스턴 애스트로스의 사인 훔치기를 폭로한 오클랜드 어슬래틱스 마이크 파이어스

[STN스포츠=박승환 기자]

휴스턴 애스트로스가 전자기기를 이용해 사인 훔치기를 했다는 일을 폭로한 마이크 파이어스(오클랜드)가 자신의 입장을 전했다.

메이저리그 롭 맨프레드 커미셔너는 지난 19일(이하 한국시간) 애리조나 스포츠데일에서 열린 미디어데이에서 휴스턴의 사인 훔치기를 폭로한 파이어스를 보호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파이어스는 20일 미국 '디 어슬레틱'과 인터뷰에서 "메이저리그 사무국이 무엇을 한다는 것인지 잘 모르겠다. 특별한 경호를 요구한 적이 없다. 나는 야구를 하기 위해 야구장을 간다. 그리고 스스로 내 자신을 보호할 수 있다"고 전했다.

계속해서 파이어스는 "내셔널리그와 인터리그 경기에서 타석에 들어설 수 있다. 경기의 일부분이다. 그들이 나에게 공을 던질 수도 있다. 하지만 (사무국이) 할 수 있는 일은 별로 없다"고 덧붙였다.

올 시즌 파이어스가 속한 오클랜드는 오는 4월 25일부터 27일까지 휴스턴과 차례 원정 맞대결을 펼칠 예정이다. 휴스턴과 원정경기의 안전에 대해 걱정하고 있냐는 질문에 파이어스는 "아니다"라고 잘라 말하며 "모두가 (휴스턴에) 화가 나 있다. 미친 팀들이 있다. 추가 보호는 중요하지 않다. 어차피 할 수 있는 일은 없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파이어스는 "모두가 팀에 득이 되는 행동을 하려고 한다. 공정하게만 하면 된다"며 "나에게는 동료들이 있다. 누군가 공으로 맞추면 우리는 보복하는 방법이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 마운드에서 휴스턴 생각을 하지 않을 것이다. 그것은 휴스턴도 똑같을 것이다. 어떤 모습이 나올지 결과는 경기를 통해 알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한편 파이어스는 지난해 '디 어슬레틱'과 인터뷰를 통해 휴스턴이 전자기기를 비롯한 다양한 방법으로 사인 훔치기를 했다고 폭로했다. 용기 있는 내부 고발이었음에도 불구하고 파이어스를 지지하는 세력과 이 행동을 곱게 바라보지 못하는 시선으로 갈리고 있다.

사진=뉴시스/AP

absolute@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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