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반진혁 기자]
부상에서 복귀한 네이마르(27)가 더 빠르게 돌아올 수 있었지만, 팀이 만류했다고 밝혔다.
파리 생제르망은 오는 19일 오전 5시 45분(한국시간) 독일 노르트라인에 위치한 지그날 이두나 파크에서 치러진 도르트문트와 2019-20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 1차전에서 1-2로 패배했다.
뼈아픈 패배였지만, 반가운 소식도 있었다. 갈비뼈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했던 네이마르가 복귀한 것. 그라운드를 밟은 그는 동점골을 통해 존재감을 펼쳤다.
네이마르는 경기 후 “경기에 뛰고 싶은 나의 의지를 막을 수 있는 건 아무것도 없다. 지난 10일 올림피크 리옹과의 경기를 통해 복귀를 준비하고 있었다. 하지만, PSG가 이를 막았고 연기했다. 팀 닥터들의 결정이었다”고 밝혔다.
이어 “나는 그 제안이 마음에 들지 않았다. 그러고 나서 PSG는 복귀는 연기하고 또 연기했다”고 아쉬움을 표했다.
네이마르는 PSG 합류 이후 중요한 시기에 부상을 당하면서 팀에 보탬이 되지 못하는 경우가 잦았다. 팀 역시 이를 인지하고 있었고, 좀 더 완벽한 몸 상태로 복귀하기를 원했던 것으로 보인다.
이에 네이마르는 “지난 2년 동안 부상 이력이 있었기에 팀이 가지고 있는 두려움을 이해한다”면서 “몸 상태가 좋아진다면 훨씬 더 좋은 경기력을 보여줄 수 있을 것 같다”고 의지를 불태웠다.
사진=뉴시스/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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