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반진혁 기자]
폴 포그바(26,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에이전트 미노 라이올라와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과 설전을 벌였다.
라이올라는 18일(한국시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포그바는 내 소유도 아니다. 그렇다고 해서 솔샤르 당신의 재산도 아니다”며 “포그바는 자신의 것이다”는 내용의 게시물을 업로드했다.
이어 “난 생각을 표현할 수 있는 자유 시민이다. 지금까지 솔샤르 감독에게 너무 잘해줬을지도 모른다. 그는 여름에 포그바에게 했던 말을 기억해야한다”고 의미심장한 메시지를 남겼다.
그러면서 “현재 솔샤르는 걱정해야 할 다른 사항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저격했다.
라이올라의 언급은 앞서 솔샤르 감독이 했던 발언에 맞서는 것으로 보인다.
솔샤르 감독은 “라이올라와 대화를 나눈 적은 없다. 포그바는 그의 에이전트의 선수가 아니라 맨유의 선수다”고 언급한 바 있다.
공교롭게도 이는 라이올라의 “파벨 네드베드 유벤투스 부회장과 포그바의 이적에 대해 얘기를 나눈다. 무슨 일이 벌어질지 꿈을 꿀 필요가 있다”는 발언에 대응한 것이다.
포그바의 이적설은 끊이지 않고 있다. 이번 시즌 역시 마찬가지다. 하지만, 마땅한 대안이 없어 맨유가 반대 입장을 보이며 잔류했지만, 선수는 계속해서 팀을 떠나고 싶다는 의사를 표명 중이다.
최근에는 포그바가 맨유 동료들에게 다가오는 여름 이적 시장에서 팀을 떠난다고 작별 인사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포그바는 레알 마드리드, 유벤투스와 이적설이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사진=뉴시스/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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