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반진혁 기자]
가레스 베일(30, 레알 마드리드)의 태클이 레드카드를 받았어야 했다는 분석이 나왔다.
레알은 17일 오전 5시(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에 위치한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치러진 셀타 비고와의 2019-20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24라운드 경기에서 2-2 무승부를 기록했다.
레알은 셀타 비고에 선제골을 내주면서 리드를 허용했지만, 이후 토니 크로스와 세르히오 라모스가 페널티 킥을 성공시키면서 역전에 성공했다.
하지만, 셀타 비고의 공세를 막아내지 못했다. 결국, 후반 41분 동점골을 허용하면서 승리를 지켜내지 못하고 승리를 챙기지 못했다.
논란이 될 만한 장면도 있었다. 후반 27분 베일이 하피냐를 향해 깊숙한 백 태클을 가했다. 위험한 장면이었고, 공과 상관없는 플레이였기에 퇴장이 나올 수도 있었다. 하지만, 주심은 옐로카드로 상황을 마무리했다.
국제 심판 출신이자 현재는 마르카에서 심판 전문가로 활동하고 있는 안두야르 올리버가 이를 지적했다.
올리버는 스페인 매체 <마르카>를 통해 “베일에게 퇴장이 아닌 경고를 준 건 아르벨로아 로하스 주심의 잘못이다”고 운을 뗐다.
이어 “베일의 태클은 레드카드를 받기에 충분했다. 지나치게 공격적이었고, 셀타 비고의 결정적인 움직임을 저지시켰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사진=뉴시스/AP, 마르카 공식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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