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수원)=이보미 기자]
“오지영, 빠르면 다음 경기 뛸 수 있다.”
KGC인삼공사가 5연승에 도전한다.
KGC인삼공사는 15일 오후 4시 수원 실내체육관에서 도드람 2019~2020 V-리그 5라운드 현대건설전을 펼친다.
현재 KGC인삼공사는 4연승 질주 중이다. 11승12패(승점 31)로 4위 기록, 봄배구 마지노선인 3위 흥국생명(10승13패, 승점 37)과는 승점 6점 차다.
다만 변수가 생겼다. 지난 12일 IBK기업은행전에서 리베로 오지영이 발목 부상을 당했다. 이날 경기장에도 동행하지 않았다.
경기 전 만난 이영택 감독대행은 “부분 파열이다. 그 부위가 처음 다친 것이 아니라 만성적으로 갖고 있던 부위다. 심한 상태는 아니다. 이번에는 안 데리고 왔다. 빠르면 다음 경기에 동행이 가능할 것 같다”면서 “일단 병원에서는 많으면 2경기 결장 진단을 내렸다. 본인도 뛰고 싶어한다. 상태를 지켜봐야할 것 같다”고 밝혔다.
KGC인삼공사는 현대건설전 이후 오는 20일 흥국생명과 격돌할 예정이다.
노란이 리베로 유니폼을 입고 나선다. 이 감독대행은 “노란이 그동안 해왔던 역할은 채선아가 준비한다”고 설명했다.
레프트에서는 최은지, 지민경이 선발로 나선다. 이예솔까지 준비하고 있다.
올 시즌 현대건설전에서는 4전 전패를 기록했다. 이에 이 감독대행은 “지난 경기 끝나고 이틀 쉬고 경기를 한다. 준비할 시간이 없었다. 선수들 회복하는 데 중점을 뒀다. 좋은 분위기대로 한 번 강하게 밀어붙여보자고 주문은 했다”면서 “선수들이 현대건설과 하면 부담을 갖는다. 특히 레프트 선수들이 상대 라이트 헤일리, 이다영 블로킹이 높아서 그런 것 같다. 그 부분에서 잘 해준다면 경기가 잘 풀리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힘줘 말했다.
상승세 KGC인삼공사가 선두 현대건설의 6연승을 가로막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사진=KOV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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