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이보미 기자]
현대건설 센터 양효진이 V-리그 역대 최초 5500득점을 달성했다.
양효진은 11일 오후 7시 수원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19~2020 V-리그 5라운드 도로공사전에서 선발로 출전해 블로킹 2개와 함께 11점을 터뜨렸다.
양효진은 2007~08시즌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 4순위로 현대건설 지명을 받았고, 13시즌째 치르고 있다. 이날 경기 전까지 역대 통산 364경기 1399경기 출전해 공격 4020점, 블로킹 1186점, 서브 284점으로 총 5490점을 기록했다.
도로공사전에서 11점을 더해 5500점 돌파에 성공했다.
2018~19시즌 역대 2번째로 5000점을 기록한 양효진. 블로킹 1호에 이어 이제 득점에서도 최초의 길을 걷는다.
양효진에 이어 현대건설 황연주(5440점), 도로공사 정대영(4929점), KGC인삼공사 한송이(4797점)가 2~4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특히 양효진은 세터 이다영이 주전 자리를 꿰차면서 외국인 선수급 활약을 펼치고 있다. 올 시즌에도 공격 점유율 20.51%, 공격 성공률 45.12%로 맹활약했다. 현대건설의 ‘에이스’다. 현재 리그 득점 6위를 차지하고 있고, 공격과 블로킹, 속공에서 모두 1위에 랭크됐다.
보통 공격 비중이 높은 날개 공격수가 아닌 센터 포지션 양효진의 기록 행진에 관심이 모아진다.
사진=KOV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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