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박승환 기자]
KBO와 삼성 라이온즈가 '음주운전'으로 물의를 일으킨 최충연에 징계를 내렸다.
KBO는 11일 오후 2시 야구회관에서 상벌위원회를 개최하고, 음주운전으로 물의를 일으킨 삼성 최충연에 대해 심의했다.
상벌위원회는 지난달 24일 음주운전으로 적발돼 면허 정지 처분을 받은 최충연에게 KBO 규약 제151조 [품위손상행위] 제재 규정에 의거해 50경기 출장 정지 및 제재금 300만원, 봉사활동 80시간의 제재를 부과했다.
KBO의 징계가 발표된 직후 삼성 라이온즈는 최충연에 대해 100경기 출전정지 자체징계를 결정했다.
삼성은 "KBO 상벌위 결과를 기다려온 구단은 이와 별도로 최충연에게 출전정지 100경기, 제재금 600만원의 자체징계를 더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KBO와 삼성 구단의 징계로 최충연은 2020시즌에는 경기에 뛸 수 없게 됐다.
한편 최충연은 지난달 24일 오전 2시께 대구 시내 모처에서 차를 몰다 음주단속(혈중 알코올농도 0.036%, 단순음주 혐의)에 적발된 바 있다.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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