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반진혁 기자]
기대 이하의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는 루카 요비치(22, 레알 마드리드)가 지난 시즌 자신의 플레이를 보고 반성하고 있다고 털어놨다.
스페인 언론 <아스>는 4일(한국시간) 이번 시즌 기대만큼의 플레이를 보여주지 못하고 있는 것에 대한 요비치의 견해를 전했다.
요비치는 “때때로 유튜브를 통해 내 지난 시즌 플레이를 보곤 한다”며 “그러면서 스스로에게 무슨 일이 일어났는가 묻는다”고 언급했다.
이어 “레알은 거대한 클럽이고 경험 많은 선수들이 많아 익숙해지기가 어렵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 특히 나를 위해 엄청난 이적료를 지불했다. 압박감은 상당하다”고 부담감이 있음을 털어놨다.
그러면서 “지금까지 내 경기력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 싸웠지만, 성공하지 못했다. 상황이 바뀌기를 바란다”고 선전을 다짐했다.
요비치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6000만 유로(약 780억)의 이적료를 기록하면서 레알 유니폼을 입었다. 지난 시즌 프랑크푸르트에서 27골 6도움을 기록했기에 기대감은 상당했다.
하지만, 뚜껑을 열어보니 기대 만큼은 아니었다. 포지션이 공격수라는 점이 무색하게 1골에 그치는 등 득점 빈곤에 시달리고 있다. 계속되는 부진에 그라운드가 아닌 벤치에 머무는 시간이 많아지고 있다.
사진=뉴시스/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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