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이상완 기자]
한국 여자축구 국가대표팀이 도쿄올림픽 본선 무대를 향한 여정을 시작한다.
콜린 벨 감독이 이끄는 국가대표팀은 3일 저녁 7시 제주도 서귀포에 위치한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국제축구연맹(FIFA) 44위의 미얀마와 '2020 도쿄올림픽 여자축구 아시아 최종예선' A조 1차전을 갖는다.
지난해 10월 부임한 벨 감독은 작년 말 부산에서 열린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에서 15위의 중국과 0-0 무승부를 거두면서 가능성을 확인했다.
이후 국내 훈련을 진행하면서 옥석가리기에 나섰고, 이번 최종예선에는 지소연(첼시 레이디스) 장슬기(마드리드 CFF) 이금민(맨체스터 시티 WFC) 등 해외파가 합류해 20명의 최정예 멤버를 꾸렸다.
북한(11위)이 대회 불참하면서 미얀마, 베트남(32위)과 경쟁하게 된다. 이번 대회는 각 조(A, B) 1~2위가 3월 홈 앤드 어웨이 방식으로 열리는 플레이오프에 진출한다. 플레이오프에서 승리하면, 도쿄올림픽 본선 티켓이 주어진다.
한국 여자축구는 1996년 애틀란타 올림픽에서 처음 정식종목으로 채택된 후, 단 한번도 본선 무대를 밟지 못했다.
이번 최종예선은 스포츠전문채널 STN스포츠에서 생중계로 시청이 가능하다.
생중계는 STN스포츠 케이블(딜라이브(236번)·현대HCN(518번))과 IPTV(올레kt(131번)·LG U+(125번))를 통해서 3일 한국-미얀마, 6일 미얀마-베트남, 9일 한국-베트남 전 경기를 제작 생중계 송출한다. FA컵, 내셔널리그, FK리그 등 풍부한 축구 중계 경험을 살려 첫 올림픽 본선에 도전하는 여자축구대표팀의 모습을 알찬 중계로 생생히 안방에 전달할 전망이다.
◇2020 도쿄올림픽 여자축구 아시아 최종예선 생중계 일정
▶2월 3일(월) 저녁 7시 한국 VS 미얀마(제주·STN스포츠 생중계)
▶2월 6일(목) 저녁 7시 베트남 vs 미얀마(제주·STN스포츠 생중계)
▶2월 9일(일) 오후 3시 한국 VS 베트남(제주·STN스포츠 생중계)
사진=KF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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