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반진혁 기자]
바이에른 뮌헨 이적설이 흘러나온 르로이 사네(23)가 맨체스터 시티로부터 장기 계약을 제안 받을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언론 <가디언>은 1일(한국시간) “펩 과르디올라 감독에 따르면 사네는 맨시티로부터 장기 계약 제안을 받았고 아직 답변을 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내가 가지고 있는 최신 정보는 우리가 오래 전 사네에게 장기 계약을 제안했고, 거절은 하지 않았다. 이후 아무런 소식이 없다”고 과르디올라 감독의 언급을 덧붙였다.
이어 “셰필드 유나이티드와의 경기 전부터 훈련이 시작됐기에 아직 좀 더 시간이 필요하다”고 사네 복귀에 대해 밝혔다.
바이에른 뮌헨은 지난 여름 이적 시장에서 사네 영입을 추진했다. 선수 역시 더 많은 출전 기회를 잡기를 원했고, 여러 가지 이유에서 이해관계가 맞아떨어졌다.
특히, 사네가 독일 리그 경험이 있어 적응에 큰 문제가 없고 나이까지 어려 미래가 보장될 것이라는 판단해 바이에른 뮌헨은 적극적으로 움직였다. 하지만, 맨시티와의 이견을 좁히지 못하면서 영입은 성사되지 않았다.
바이에른 뮌헨은 포기하지 않았다. 계속해서 겨울 이적 시장을 통해서도 사네를 향해 러브콜을 보냈지만, 역시 맨시티가 거절하면서 영입은 무산됐다.
사네는 맨시티와 오는 2021년 6월 계약이 만료된다. 바이에른 뮌헨의 관심이 그치지 않고 있어 장기 계약을 제안했지만, 선수 측에서는 확실한 답변은 전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사진=뉴시스/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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