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 = 서울 뉴시스]
선발 장원준의 호투와 타선의 활약을 앞세운 롯데자이언츠가 11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린 SK와의 연습경기에서 10-1로 승리했다.
롯데는 SK 선발 박종훈의 호투와 1회초 김강민에게 1타점 적시타를 내주며 0-1로 끌려가던 6회말 잡은 1사 2루 찬스에서 이대호가 상대투수 박희수를 상대로 1타점 2루타를 쳐내며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이어진 1사 2루에서 홍성흔의 1타점 적시타와 황재균의 안타 등으로 만든 1사 만루 찬스에서 강민호가 바뀐 투수 김대유를 상대로 3타점 싹쓸이 2루타를 쳐냈고 계속된 찬스에서 조성환이 1타점 희생플라이를 쳐내며 6-1로 앞서나갔다.
기세가 오른 롯데는 8회말 잡은 무사 만루찬스에서 조성환(1타점), 정보명(2타점)의 적시타에 이어 이인구의 2루수 땅볼까지 묶어 4점을 더 뽑아내며 승기를 굳혔다.
롯데는 선발 장원준이 4이닝 1실점으로 호투했을 뿐만 아니라 오랜만에 실전 등판한 손민한이 5회초 투입돼 1이닝 1피안타 무실점을 기록하며 부활의 청신호를 밝혔다.
반면, SK는 선발 박종훈이 3과 1/3이닝 동안 1피안타 2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지만 중간계투들의 부진 속에 패하고 말았다.
손근우 인터넷 기자 / sports@ons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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