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현지 1면] ‘맨유 침몰’ 英 현지는 언어유희…“믿어지십니까?”
[오늘의 현지 1면] ‘맨유 침몰’ 英 현지는 언어유희…“믿어지십니까?”
  • 이형주 특파원
  • 승인 2020.01.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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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의 패배를 풍자한 현지 언론 '메일'
맨유의 패배를 풍자한 현지 언론 '메일'

[STN스포츠(런던)영국=이형주 특파원]

영국 현지 언론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완패를 보도했다. 

맨유는 23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19/20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4라운드 번리 FC와의 경기에서 0-2로 패배했다.

맨유 입장에서 변명의 여지가 없는 경기였다. 맨유는 이날 올 시즌 강등 경쟁을 벌이고 있는 번리에 압도 당했다. 어려운 흐름 속에서 크리스 우드, 제이 로드리게즈에게 연이어 원더골을 허용하며 패배했다. 

이날 패배는 맨유에 뼈아팠다. 4위 첼시 FC와의 승점 차를 전혀 줄일 수 없었음은 물론이고, 번리에 58년 만에 홈 패배를 내줬기 때문이다. 여러모로 맨유에 악재가 된 경기였다. 

경기 이후 영국 현지의 전문가들과 언론들의 비판이 이어졌다. 특히 같은 날 영국 언론 BBC는 맨유 센터백 레전드 리오 퍼디난드와 리버풀 FC 공격수 출신 피터 크라우치는 이구동성으로 “천문학적인 돈을 어디다 쓴 것이냐 형편없다”라고 전하기도 했다. 

또한 같은 날 영국 언론 <메일>은 맨유의 패배를 놓고 언어유희를 보여주기도 했다. 해당 매체가 소식을 보도하며 뽑은 헤드라인은 “WOOD YOU BELIEVE IT!”이었다. 이는 결승골의 주인공 크리스 우드(Chris Wood)를 강조하는 동시에 발음이 유사한 “Would You Believe It!”로 “이 광경이 믿어지십니까?”를 표현한 것으로 보인다. 

이 외에도 매체는 "맨유가 빠르게 침몰했다" 등 강한 표현을 아끼지 않았다. 해당 매체가 언어유희와 강한 표현들을 통해 58년 만에 굴욕패를 당한 맨유를 풍자한 것으로 풀이된다. 

사진(영국 런던/현지 언론 메일 캡처)=이형주 기자

total87910@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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