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장충)=이보미 기자]
여자배구대표팀에서 맹활약한 현대건설 세터 이다영과 센터 양효진이 V-리그 후반기 첫 경기에 선발로 나선다.
현대건설은 16일 오후 7시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도드람 2019~2020 V-리그 4라운드 GS칼텍스전을 펼친다.
6연승과 함께 선두를 지키려는 현대건설과 3라운드 패배를 설욕하려는 GS칼텍스의 맞대결이다.
경기를 앞두고 만난 현대건설 이도희 감독은 이다영, 양효진에 대해 “선발로 출전할 예정이다. 양효진은 체중이 약 3kg 정도 빠졌는데 그래도 컨디션이 나쁘지 않다. 이다영도 피곤해한다. 그래도 도착해서 다음 날 휴식했고, 어제 체육관 적응 훈련도 했다. 아마 오늘 풀타임으로 뛸 것 같다”면서 “선수들 기분도 좋다”고 밝혔다.
헤일리도 전반기 마지막 경기에서 발목 부상을 당한 바 있다. 이에 이 감독은 “일주일 정도 훈련을 못했다. 더 관리를 해도 된다고 했는데 할 수 있다고 말을 해서 조금만 해보자 했다. 그런데 하고 나서 훨씬 더 기분이 좋아지고 해서 그 다음부터 훈련을 했다. 잘 하고 싶어 하는 것 같다. 마음만 앞서면 안돼서 누르고 있다”며 환한 미소를 지었다.
GS칼텍스도 이소영, 강소휘가 합류해 완전체로 나선다. 이에 “GS칼텍스와 승점 싸움을 하고 있기 때문에 최고의 전력으로 나올 것이라 예상하고 준비를 했다”면서 “1라운드 이소영, 강소휘가 있을 때 딱 맞붙었는데 당시 우리 마야 공격이 안 터졌다. 헤일리가 그 역할을 해주면 양효진이 더 좋은 기회를 얻을 것이다”며 기대감을 표했다.
사진=KOV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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