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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vs일본] ‘대회 3연패 달성’ 벤투 감독, “보여줄 건 다 보여줬던 경기”

[대한민국vs일본] ‘대회 3연패 달성’ 벤투 감독, “보여줄 건 다 보여줬던 경기”

  • 기자명 반진혁 기자
  • 입력 2019.12.18 22:47
  • 수정 2019.12.19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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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N스포츠(부산)=반진혁 기자]

대회 3연패를 달성한 파울루 벤투 감독이 결과에 만족감을 표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대표팀은 18일 오후 7시 30분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치러진 일본과의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 2019 최종전에서 1-0으로 승리했다.

승리가 주는 의미는 상당했다. 대회 3연패로 이는 역사상 최초다. 또한, 무실점 우승으로 경쟁력을 과시했다.

벤투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을 통해 “선수들과 스태프들에게 우승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 안팎에서 지원해준 모든 분들께 감사하다고 말하고 싶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상당히 좋은 경기였다. 잘하는 두 팀이 치열했다. 중요했던 건 무엇을 해야 하는지 선수들이 잘 이해해줬다. 상대에게 찬스를 내주지 않았고, 추가 득점을 위한 기회를 많이 만들었다고 생각한다. 회복할 수 있는 시간이 부족한 조건 속에서도 완벽한 경기를 했다고 생각한다. 보여줄 건 다 보여줬다”고 소감을 밝혔다.

후반 막판 이정협을 빼고 권경원을 투입한 부분에 대해서는 “경기 시작 전부터 1-0 스코어를 예측한 건 아니지만, 매 순간 경기 흐름을 읽고 대응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이에 맞게 주문도 해야 한다. 수비를 두텁게 하고 동시에 넓이를 컨트롤 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 마지막 코너킥 지역에서의 시간 지연은 많은 팀이 이런 상황에서 할 수 있기에 특별한 의미는 없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를 마친 벤투 감독은 이제 카타르 월드컵 최종 예선을 준비해야 한다. 활약을 펼치면서 존재감을 각인시킨 선수를 다시 부를 수도 있는 가능성이 충분한 상황이다. 이에 대해서는 “이번 대회는 다른 유형이었다. 월드컵과 단순 비교를 하기에는 어려움이 있다. 유럽에서 경기를 관전하면서 3월 예선을 준비하겠다”고 직접적인 언급은 피했다.

득점 없이 전반전을 마쳤더라면 후반전에도 강한 전방 압박 전술을 유지했겠냐는 일본 기자의 질문에는 “수비 전략은 명확했다. 압박을 통해 저지하려고 했다. 90분 내내 전방 압박을 하는 건 불가능하다. 타이밍을 고민했다. 볼을 빼앗았을 때 공격 전환을 어떻게 할지 준비했다. 이러한 부분들이 승리의 원동력이었던 것 같다. 우리 컬러를 유지하고 좋은 경기를 했다는 것에 만족한다. 전반전 득점이 있었기에 라인을 내리면서 숨을 돌렸다”고 답했다.

끝으로 “긴 여정이다. 핵심 목표는 월드컵 출전이다. 패배는 아시안컵과 브라질전 패배 2번 뿐이다. 선수들이 우승을 만들어냈다. 결과의 책임은 내가 가지고 있다. 부임한 이후 1년 동안 우리만의 색깔과 스타일을 확립했다고 생각한다. 축구를 조금이라도 아시는 분은 우리가 자취를 남기고 있다고 생각할 것이다. 확신을 가지고 마무리를 거둘 것이라고 생각한다. 선수들이 확신, 믿음, 자신이 있기 때문에 팀을 잘 이끌어나갈 것이다”고 2019년 한 해를 평가했다.

사진=KFA

sports@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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