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듀’ 제작진, 전 시즌 걸쳐 조작..“워너원 멤버 1명 조작, 아이즈원·엑스원도”(종합)
‘프듀’ 제작진, 전 시즌 걸쳐 조작..“워너원 멤버 1명 조작, 아이즈원·엑스원도”(종합)
  • 박재호 기자
  • 승인 2019.12.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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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넷 '프로듀스' 조작 혐의를 받는 안준영 PD가 지난 11월 5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고 있다.
엠넷 '프로듀스' 조작 혐의를 받는 안준영 PD가 지난 11월 5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고 있다.

 

[STN스포츠=박재호 기자]

엠넷 ‘프로듀스’ 시리즈 제작진이 프로듀스 전 시리즈에 걸쳐 조작을 한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

검찰이 지난 5일 국회에 제출한 공소장에 따르면 ‘프로듀스’ 시리즈의 제작 총괄을 맡았던 김용범 CP는 ‘프로듀스’ 시즌2에 참가한 연습생 A의 온라인 및 생방송 투표 결과를 조작했다.

당초 A는 득표수 결과에 따라 최종 데뷔조에 포함됐지만 조작으로 인해 최종 11인에 들지 못했고 결국 워너원으로 데뷔하지 못했다. 결국 11위에 들지 못한 연습생 B가 데뷔조에 포함돼 워너원으로 데뷔하게 된 것.

해당 프로그램 제작을 맡은 안준영 PD도 '프로듀스' 시즌1에서 1차 탈락자 결정 당시 순위를 조작하고 투표 결과를 임의로 바꾼 것으로 밝혀졌다.

이들의 조작은 시즌 1, 2가 끝이 아니었다. 시즌 3부터는 더 대담해졌다. 검찰에 따르면 이들은 시즌3의 최종 데뷔조의 사전 온라인 투표 결과가 자신들이 원하는 대로 나오지 않자 방송 전 데뷔할 연습생 12명을 미리 정해뒀다. 이들은 12명의 순위를 매기고 그에 따른 연습생별 득표 비율까지 계산해 조작했다. 이런 조작 방법은 시즌4까지 이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엠넷 '프로듀스' 시리즈 포스터

 

결국 시즌2의 경우 워너원 멤버 중 한 명이 조작됐고 시즌3, 4를 통해 탄생한 아이즈원과 엑스원의 경우 처음부터 멤버가 정해진 상태였던 것으로 밝혀져 큰 충격을 안기고 있다.

안준영 PD는 다수의 연예기획사로부터 술 접대를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지난해 1월부터 올해 7월까지 서울 강남의 유흥주점 등에서 연예기획사 관계자 5명으로부터 4천만원 상당의 술접대를 받았다. 검찰은 안 PD에게 비임수재 혐의 등을 적용했다.

앞서 서울중앙지검 형사6부(부장검사 이영림)는 지난 3일 안준영 PD와 김용범 CP를 업무방해와 사기 등 혐의로 구속기소 했다.

법원은 안준영 PD와 김용범 CP, 보조 PD 이모씨, 가요 기획사 임직원 5명을 상대로 이달 20일 첫 공판 준비기일을 연다.

사진=뉴시스

sports@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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