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여의도)=박승환 기자]
"FA? 에이전트가 열심히 일하고 있다"
류현진은 4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2019 조아제약 프로야구대상 시상식에서 특별상을 수상했다.
올 시즌 류현진은 LA 다저스에서 29경기에 등판해 182⅔이닝 동안 14승 5패 평균자책점 2.32를 기록하며 역대급 시즌을 치렀다.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투표에서는 2위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고, 메이저리그 평균자책점 부문 1위에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이날 시상식에 참여한 류현진은 "아프지 않고 시즌을 마쳤다는 것이 가장 감사하다. 이외에도 좋은 성적이 나서 좋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FA에 대해서는 "에이전트가 열심히 일하고 있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아버지로서 책임감에 대해서는 "조금 더 열심히 해야 할 것 같다. 와이프 잘 챙기도록 하겠다. 마음가짐이 조금 더 무거워졌다"면서 아내를 향해 "올해 타지에서 고생 많이 해서 고맙고, 사랑한다고 말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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