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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하라 사망 소식에 동료들도 애통→ 연예계 행사 취소(종합)

구하라 사망 소식에 동료들도 애통→ 연예계 행사 취소(종합)

  • 기자명 박재호 기자
  • 입력 2019.11.25 09:44
  • 수정 2019.11.25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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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갑작스레 세상을 떠난 故 구하라

 

[STN스포츠=박재호 기자]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난 故 구하라의 소식에 동료 연예인들의 추모가 이어지고 있다.

24일 서울 강남경찰서에 따르면 구하라는 이날 오후 6시께 강남구 청담동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구하라 지인의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정확한 사망 경위에 대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구하라의 갑작스러운 사망 소식이 전해지자 구하라 소속사 역시 슬픈 마음을 금치 못했다. 24일 구하라 측은 "너무나 슬프고 안타까운 소식을 전하게 됐다"며 "현재 구하라님 유족 외 지인들의 심리적 충격과 불안감이 크다. 이에 매체 관계자 분들과 팬들의 조문을 비롯해 루머 및 추측성 보도를 자제해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이어 "갑작스러운 비보를 전해드리게 돼 안타까운 심정을 전하며, 다시 한 번 조문 자제에 대해서는 송구스러움을 전한다. 고인의 마지막 가는 길에 깊은 애도를 표한다"라고 밝혔다.

많은 연예계 동료들의 애도도 이어졌다.

25일 하리수는 SNS에 "안타깝게도 정말 너무 슬프다. 하늘에선 행복하길.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며 고인을 애도했다. 채리나도 자신의 SNS에 "정말 너무 슬프다. 진짜 너무 미치도록 슬프다. 너무 어여쁜 후배를 또 떠나 보냈다. 슬프다. 괴롭다. 힘들다"라는 글을 남겼다.

또한 가수 겸 연기자 김소이도 SNS를 통해 "편히 쉬렴 하라. 너무 슬프고 마음이 아프다. 이 아름다운 영혼들이 더 이상 떠날 이유가 없다"라고 추모했다.

딘딘 역시 자신의 SNS에 "하라야 내가 점점 주목받기 시작할 때 넌 날 걱정해주면서 힘들면 연락하라고 했었는데. 넌 참 아름다고 빛났어"라는 글과 함께 구하라가 환하게 미소짓고 있는 사진을 게재했다. 이어 "근데 내가 아무 것도 해준 게 없고 아무 도움이 못돼서 미안해. 정말 미안하다. 내가 조금이라도 도움을 줬어야 하는데 정말 미안해. 너무 화가 나고 너무 진짜 세상이 미운데 꼭 행복하기를 바랄게 그 곳에서는. 미안해. 고마워"라고 고인을 추억했다.

허지웅은 "망했는데, 라고 생각하고 있을 오늘 밤의 아이들에게 도움을 청할 줄 아는 사람다운 사람의 모습으로 말해주고 싶다. 망하려면 아직 멀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저는 더 이상 아프지 않아요. 필요 이상으로 건강합니다. 그러니까 저를 응원하지 말아주세요. 대신 주변에 한줌 디딜 곳을 찾지 못해 절망하고 있을 청년들을 돌봐주세요. 끝이 아니라고 전해주세요. 구하라 님의 명복을 빕니다"라고 애도했다.

안무가 마리는 "언니가 하라 너무 사랑해. 미안해. 보고 얘기하고 싶은데.. 언니가 너무 마음이 아파 답답해. 하라야. 오늘 첫 끼 먹은 거 찍어서 보내주기로 했잖아. 왜 카톡 안 했어. 아니 언니가 먼저 할 걸 그랬어. 언니가 자꾸 전화하고 자꾸 물어볼걸. 자꾸 계속 찾아가고 곁에 있을걸. 살 거라고 했잖아. 언니가 너무 아파. 얼마나 힘들었어. 착하고 수더분한 우리 하라가 왜 이렇게 힘들었을까. 푹 자자 이제. 편하게 푹 쉬어. 언니가 정말 고마워.. 언니 힘들 때 위로가 되어줘서. 너가 힘들 때 언니도 간혹 위로되는 사람이었길 바래. 그렇게 기억하고 잠들어줘. 잘 가. 사랑해 꼭 편하게 있어"라고 애통한 마음을 알렸다.

기리보이는 "친구지만 선배처럼 연락해서 무언갈 물어보면 자꾸 뭘 도와주려고 하고 뭘 자꾸 해주려고 했던 따뜻한 사람. 얼마 전까지 아무렇지 않게 통화했는데 갑자기 이래서 너무 당황스럽다. 행복했으면 좋겠다. 진짜"라며 고인을 추모했다.

연예계도 공식 행사 일정을 취소하며 구하라를 추모했다. 이날 열릴 예정이었던 KBS2 '정해인의 걸어보고서'의 제작발표회가 취소됐다. 25일 주최사 측은 "오늘 예정돼 있던 제작발표회가 취소됐다. 안타까운 비보에 애도를 함께하는 마음으로 부득이하게 제작발표회를 취소하게 되었으니 부디 양해 부탁 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구하라는 2008년 그룹 카라로 데뷔해  '미스터', '점핑', '루팡' 등 많은 히트곡을 내며 대중의 큰 사랑을 받았다. 이후 솔로로 전향해 예능과 웹드라마에서 활약했다. 올해 6월, 일본 에이전시인 오기와 에이전시와 계약을 체결하고 솔로로 데뷔해 후쿠오카, 오사카, 나고야, 도쿄 등 4개 도시에서 제프 투어를 진행했다.

사진=뉴시스

sports@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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