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박재호 기자]
코미디언 박명수가 상대편 운전자의 과실로 교통사고를 당했지만 수리비를 전액 부담하기로 해 화제다.
21일 박명수 측은 "박명수가 오늘 오전 스쿨버스 차량과 부딪히는 교통사고를 당했다"며 "스쿨버스 운전사가 사고 비용을 전액 부담해야 하는 상황이었지만, 사정을 딱 하게 본 박명수가 수리비 전액을 본인이 부담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박명수는 이날 오전 스쿨버스 차량이 자신이 타고 있던 차량의 뒤를 들이받는 사고를 당했다. 다행히 스쿨버스에는 아이들 등 탑승자가 없었고 스쿨버스 운전자와 박명수도 별다른 부상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스쿨버스 운전자가 언덕 너머 내리막길에 있는 박명수 차량을 보지 못하고 추돌한 만큼 상대방 과실이 컸지만 박명수는 1000만원 상당의 수리비 전액을 부담하기로 했다. 이에 스쿨버스 운전자도 박명수에게 고마움을 표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명수의 교통사고와 관련된 선행은 처음이 아니다. 과거에도 서울 시내 한 호텔에서 주차요원의 실수로 차량 범퍼가 파손되는 사고를 당하며 견적이 800만원 상당이 나왔지만 수리비 전액을 부담했던 일화가 있다.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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