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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 팬들 ""루니, 이적 원하면 스스로 몸값 지불하고 나가라""

맨유 팬들 ""루니, 이적 원하면 스스로 몸값 지불하고 나가라""

  • 기자명 엄다인
  • 입력 2013.05.19 12:44
  • 수정 2014.11.15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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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의 웨인 루니를 놓고 팬들의 반응이 점점 격해지고 있다.

이번 주말 막을 내리는 잉글랜드 프로축구 2012-2013 프리미어그 종료를 앞두고 이미 우승을 확정지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는 기쁨도 잠시 웨인 루니 때문에 고심에 빠졌다.

27년간 팀을 보좌해왔던 알렉스 퍼거슨 감독의 은퇴와 함께 에버튼 감독이었던 데이비드 모예스 감독이 새 감독으로 발표되자마자 루니는 이적을 요구하고 나섰다. 처음 루니의 이적 보도가 나올 때만 해도 팬들의 반응은 그를 팀에 남겨야 한다는 것이었다.

맨유 역시도 루니를 팔 수 없다고 못 박았다. 아직 맨유와의 계약기간이 2년 더 남았고, 루니는 2004년부터 팀에 합류해 ‘맨유맨’이나 다름없기 때문이다. 하지만 맨유의 입장 표명에도 루니는 계속해서 이적을 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맨유 팬들과 루니의 골을 깊어져갔다.

이제 대다수의 맨유 팬들은 루니가 팀을 떠나고 싶으면 이적하라는 반응이다. 케빈이라는 팬은 루니는 여전히 가치 있는 선수지만, 팀에 애정이 없는 선수를 팀에 데리고 있는 것은 의미가 없다고 이야기했다.

그는 차라리 루니를 팔고 다른 공격수들을 영입할지를 판단해야한다고 말했다. 맨유가 영입 경쟁에 뛰어들었다고 보도되고 있는 도르트문트의 로베르토 레반도프스키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라마델 팔카오가 루니의 자리를 대신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일부 팬들은 루니를 판 돈으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재영입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다른 팬은 루니가 맨유에 감사한 마음을 가질 줄 모른다고 지적했다. 그는 루니가 가지고 있는 버터 발린 맛있는 빵은 항상 그의 것이 아니라는 걸 알아야 한다고 말했다. 루니가 맨유를 잃어본 적이 없기 때문에 팀의 소중함을 모른다는 것이다.

폴이라는 팬은 루니가 그렇게 팀을 떠나고 싶으면, 자신의 몸값을 스스로 지불하고 팀을 떠나라고 주장했다. 루니는 이미 맨유에서 충분한 돈을 벌었다며, 팀을 떠나고 싶으면 돈을 지불하고 깨끗이 나가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팬들은 맨유의 입장을 고려하지 않고 무조건적인 이적을 요구하는 루니에 대한 실망감을 감추지 못했다. 특히 아직 계약이 남았음에도 계속해서 이적을 요구하는 것은 부당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루니의 강경한 태도로 이미 마음을 돌린 맨유 팬들과 난처한 상황에 놓인 맨유, 그리고 사건의 당사자인 웨인 루니까지 불편한 관계가 어떤 결과를 가져 올지 관심이 집중된다.

[사진. AP뉴시스]

엄다인 기자 / dudu1348@ons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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