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코레일이 강릉시청에게 시원한 복수를 성공했다.
신한은행 2013 내셔널리그 인천코레일과 강릉시청의 경기에서 인천코레일이 이승환의 페널티킥 골로 1대0 승리를 거뒀다. 내셔널리그 10라운드는 지난 9라운드까지 모든 팀이 한 번씩 맞대결을 펼치고 다시 처음 대진표로 돌아온 라운드였다.
지난 1라운드 홈 개막전에서 강릉시청에게 패배를 돌아온 10라운드에서 시원하게 갚아줬다. 인천코레일에 첫 패배를 안겼던 강릉시청은, 이번 경기에서 반대로 인천코레일에 첫 패배를 당하며 아쉬운 2013시즌 무패행진을 마감했다.
또 인천코레일은 강릉시청의 승점 쌓기를 멈추게 하며 1위 강릉시청과 승점 3점차 2위를 기록하게 됐다. 무패행진을 달리며 일찌감치 독주체제를 구축하는 듯 보였던 강릉시청이었지만 이번 패배로 2위권의 추격을 받게 됐다.
1라운드에서 용인시청에 1대0으로 패했던 울산현대미포조선은 이번 맞대결에서는 1대0 승리를 거두며 복수에 성공했다. 울산현대미포조선은 후반 김호유의 페널티킥 골로 승리를 거뒀다. 반면 이 날 용인시청은 90분 내내 슈팅을 단 한 차례도 기록하지 못하며 저조한 공격을 보여 우려를 낳게 했다.
1라운드에서 승부를 가리지 못했던 창원시청과 천안시청은 후반 집중력을 보인 천안시청이 승리를 거뒀다. 천안시청은 후반 5분 간격으로 터진 노용훈과 주슬기의 득점으로 창원시청을 누르고 승리를 거두고 꼴찌를 천안시청에 양보했다. 이 날 천안시청의 미드필더 이현진은 2개의 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첫 맞대결과 반대의 결과를 낳은 팀들이 있었다면, 똑같은 결말을 맞이한 팀들도 있었다. 김해시청은 1라운드와 마찬가지로 목포시청의 1골 차 승리를 거뒀다. 1라운드는 3대2로 목포시청에 승리를 거둔 김해시청은 이번 라운드에서는 구현서의 골에 힘입어 1대0 승리를 거뒀다.
부산교통공사와 경주한수원도 1라운드 때 두골씩을 주고받으며 무승부를 기록 했었다. 양 팀은 돌아온 매치에서는 무득점으로 0대0 무승부를 기록하며 나란히 승점 1점씩을 나눠가졌다.
엄다인 기자 / dudu1348@ons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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