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이보미 기자]
백다연(중앙여고)이 국제테니스연맹(ITF) 서귀포 아시아 오세아니아 국제주니어대회 여자 단식 우승을 거머쥐었다.
백다연은 10일 제주 서귀포테니스장에서 열린 이 대회 여자단식 결승전에서 구연우를 2-0(6-2, 6-4)으로 꺾고 마지막에 웃었다.
구연우의 창과 백다연 방패의 싸움이었다.
경기 후 백다연은 “첫 세트부터 쉽지 않았다. 매 게임 긴장을 늦출 수 없었다. 2세트 4-1로 리드하다가 4-4까지 잡혔을 때 잠시 고비라고 생각했다”며 소감을 전했다.
중앙여고 김종명 코치는 “구연우 선수가 그라운드 스트로크가 워낙 좋기 때문에 같이 강공으로 맞서는 것 보다는 상대의 실수를 유도하는 쪽으로 작전을 짰다”고 밝혔다.
사진=대한테니스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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