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축구팬들의 마음을 설레게 했던 데이비드 베컴이 PSG 홈구장과의 작별을 고했다.
프랑스 프로축구 리그앙 37라운드 스타드 브레스투와29와의 경기에 출전한 파리생제르맹(이하 PSG)의 베컴은 팀이 3대1로 승리를 거둔 뒤 눈물을 흘렸다.
아직 PSG는 로리앙과의리그 최종전을 남겨뒀지만, 이 경기는 원정경기다. 파르크 데 프랭스 PSG 홈구장의 그라운드를 마지막으로 밟게 된 베컴은 감회가 새로웠는지 눈물을 보였고, 선수들은 베컴에게 헹가래를 선물하며 박수를 보냈다.
베컴은 한동안 그라운드를 떠나지 못하며 자신의 마지막 축구인생이 함께했던 그라운드에서 추억을 쌓았다.
경기 후 인터뷰에서 베컴은 “파리에 있는 모든 사람들에게 감사한다”며 팀 동료, 코칭스태프, 팬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지냈다. 그는 “PSG에 오래있지 않았지만 마치 10년 동안 팀 선수로 있었던 것 나를 대해줬다”며 파리에 대한 고마움을 반복해서 표현했다.
많은 사람들의 지지 속에 베컴 역시 PSG에 대한 애정이 각별하다. 베컴은 PSG에서 축구선수로써의 마무리를 할 수 있어 매우 기쁘게 생각하고 이야기했다. 또 그는 더 이상 특별한 은퇴는 할 수 없다고 이야기하며 PSG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냈다.
[사진. AP뉴시스]
엄다인 기자 / dudu1348@ons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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