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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크스부르크, 마지막 경기서 승리하며 가까스로 분데스리가 잔류 확정

아우크스부르크, 마지막 경기서 승리하며 가까스로 분데스리가 잔류 확정

  • 기자명 박대휘
  • 입력 2013.05.19 01:00
  • 수정 2014.11.15 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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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크스부르크가 분데스리가에 가까스로 잔류하게 됐다.

18일 아우크스부르크의 명운이 걸렸던 2012-2013 분데스리가 마지막 라운드 아우크스부르크와 퓌르트의 경기에서 아우크스부르크가 후반 막판 지동원의 쐐기골에 힘입어 3대 1로 대승을 거뒀다. 승점 동률로 잔류 경쟁을 벌였던 뒤셀도르프는 동시간 벌어졌던 하노버 96전에서 패배하며, 아우크스부르크는 뒤셀도르프를 제치고 리그 15위에 올라 리그 잔류를 확정지었다.

오늘 경기에서 지동원은 선발 출전했고, 구자철은 교체 선수로 출전하면서 팀의 승리를 견인했다. 특히, 지동원은 경기 결승골을 터뜨리며, 또 한 번 팀 내 그의 위상을 증명했다.

아우크스부르크는 전반 30분에 선취골을 만들었다. 우측 원거리에서 프리킥 기회를 잡은 아우크스부르크는 토비아스 베르너를 키커로 내세웠다. 그가 시도한 프리킥은 그대로 굴절되어 상대팀 좌측 골포스트에 빨려 들어갔다. 골키퍼가 손을 뻗었지만 깊숙한 코너로 들어간 공을 막아낼 수는 없었다.

후반 들어 아우크스부르크의 두 번째 골이 터졌다. 후반 10분 베르너의 코너킥을 얀-인그베르 칼센-브라커가 헤딩으로 방향을 꺾어 골을 성공시켰다. 두 점차로 벌린 아우크스부르크는 마지막 라운드 승리와 분데스리가 잔류에 대한 기대를 높여갔다.

하지만 후반 17분 경 퓌르트에게 실점을 허용하면서 아슬아슬한 한 점차 리드를 이어가야 했다. 퓌르트의 플로리안 트링크스는 아우크스부르크 수비수가 걷어낸 공을 잡아 그대로 오른발 슈팅을 시도했고, 이것이 퓌르트의 첫 득점으로 이어진 것이다.

위기의 아우크스부르크에는 지동원이 있었다. 후반 30분, 아크 정면에서 동료가 패스해 준 공을 지동원이 박스 안쪽에서 받아냈다. 지동원은 자신을 마크하던 수비수를 따돌린 후 곧바로 슈팅을 시도, 골을 성공시켰켰다. 기다리던 지동원의 시즌 5호 골이었다.

지동원의 득점 이후, 아우크스부르크는 계속해서 경기를 몰아붙였다. 특히, 후반 32분경에는 구자철이 투입됐다. 이제 막 부상에서 돌아온 구자철이었지만 경기장 좌우를 열심히 누비며 팀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아우크스부르크 선수들은 몇 번의 결정적인 슈팅을 시도했지만, 추가 득점 없이 3대 1로 승리했다. 경기가 열렸던 아우크스부르크의 홈구장인 임풀스 아레나는 경기가 끝나자 열광의 도가니에 빠졌다.

오늘의 경기에서 승리한 아우크스부르크는 리그 15위로 가까스로 리그 잔류를 확정지었다. 반면, 동시간대에 벌어진 하노버96과 뒤셀도르프의 경기에서 뒤셀도르프가 패배했다. 뒤셀도르프는 리그 최종 순위가 17위로 추락했고, 결국 강등이 확정되는 불운을 맞이했다.

박대휘 기자 / sports@ons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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