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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다시 패한 뉴욕, 스미스 ‘난사’ 이대로 괜찮나?

또 다시 패한 뉴욕, 스미스 ‘난사’ 이대로 괜찮나?

  • 기자명 홍진표
  • 입력 2013.05.15 13:44
  • 수정 2014.11.16 2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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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이 또 다시 패했다. 뉴욕은 15일(이하 한국시간) 열린 인디애나와의 2012-2013 NBA 플레이오프 2라운드 4차전에서 경기 초반 벌어진 점수 차를 극복하지 못하고 82-93으로 무너졌다. 뉴욕은 3차전과 4차전 원정에서 내리 패하며 시리즈 전적 1승 3패로 탈락 위기에 놓이고 말았다.

뉴욕의 이 날 패배 원인은 한두 가지가 아니었다. 우선 리바운드에서 36-54로 크게 밀린 것이 뼈아팠다. 뉴욕은 인디애나의 폴 조지, 히버트, 웨스트 등 무려 3명의 선수에게 두 자릿수 리바운드를 헌납하는 등 제공권 싸움에서 완벽히 밀렸다. 지난 3차전에서도 리바운드에서 41-53으로 밀린 데 이어 또 다시 높이에서 열세를 드러낸 것이다.

부정확한 야투 성공률 또한 뉴욕의 발목을 잡았다. 뉴욕은 이 날 야투 성공률 35.6%, 3점슛 성공률 28.6%에 그쳤다. 특히 JR 스미스는 뉴욕의 부정확한 야투 성공률에 큰 몫을 차지했다. 스미스는 이 날 22개의 야투를 시도해지만 7개만을 성공시키며 야투 성공률 31.8%를 기록했다. 그나마도 승부가 사실상 결정된 4쿼터에 인디애나의 수비가 허술해진 틈을 타서 성공시킨 의미 없는 슛이 많았다.

스미스의 3쿼터까지의 성적을 살펴보면 19분 동안 12개의 야투를 시도해 2개만을 성공시켰다. 출장 시간 대비 많은 슛을 시도했고 그것이 골로 연결되지 않는 ‘난사’에 그치며 팀을 위기에 빠뜨렸다. 이 날 경기의 승패가 사실상 2~3쿼터에 갈렸음을 감안하면 스미스의 난사는 뉴욕의 패배에 적지 않은 영향을 끼쳤다.

불행히도 스미스의 ‘난사’는 경기를 치를수록 심각해지고 있다. 지난 보스턴과의 플레이오프 1라운드 4차전부터 슛 감각이 흔들리기 시작한 스미스는 최근 6경기에서 91개의 야투를 시도해 26개만을 성공시키며 야투 성공률 28.6%를 기록하고 있다.

야투 시도는 득점왕 앤서니에 이어 팀 내 2위를 기록하고 있지만, 슛 성공률은 최저를 기록하며 스미스의 난사는 팀 패배로 직결되고 있다. 지난 3차전이 끝난 직후 스미스의 팀 동료 챈들러는 한 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 몇몇 선수가 이기적인 플레이를 펼치고 있다고 비판한바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스미스의 난사는 4차전에도 변함없이 이어졌고, 뉴욕은 패했다. 정규시즌에 ‘식스맨상’을 수상하며 최고의 시즌을 보낸 스미스. 하지만 그의 플레이오프에서의 활약은 정규시즌과 반대 방향으로 향하고 있다.

[사진. AP뉴시스]

홍진표 기자 / sports@ons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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