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반진혁 기자]
폴 포그바(26)의 공백을 한동안 프레드(26,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메울 것으로 보인다.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은 29일(한국시간) 영국 <스카이스포츠>가 전한 인터뷰 내용에서 “경기장에 오지 못하는 선수에 대해 언급하는 것은 소용이 없다”고 포그바에 대해 얘기하는 것을 피했다.
이어 “포그바는 훌륭하고 우리 팀에 필요한 창의적인 미드필더다. 하지만 그가 나설 수 없다면 다른 선수가 대신해야 한다”며 “한동안 프레드가 그 공백을 메워줄 것이다”고 언급했다.
포그바는 현재 발목 부상으로 팀 전력에서 이탈한 상황이다. 지난 9월 아스널전 이후 그라운드를 밟지 못하고 있다.
빠른 복귀를 위해 두바이로 넘어가 개인 재활 훈련에 매진했고, SNS를 통해 곧 돌아온다는 메시지를 남겨 조만간 그라운드에 모습을 드러낼 것으로 보였다.
하지만, 리버풀전 경기장에 나타난 포그바를 목발에 의지하고 있었고 복귀까지 더 걸리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기도 했다.
이에 솔샤르 감독은 “포그바의 12월 이전 복귀는 힘들 것 같다. 회복이 좀 더 필요하고 12월 중순에는 모습을 드러낼 것 같다”고 밝혔다.
솔샤르 감독의 언급대로 포그바의 공백은 프레드가 메울 것으로 보인다. 지난 시즌 맨유에 합류했지만, 여전히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경기력으로 많은 질타를 받고 있다.
사진=뉴시스/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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