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반진혁 기자]
레알 마드리드가 임대생들의 활약에 미소를 짓고 있다. 킬리안 음바페(20, 파리 생제르망) 영입에만 집중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스페인 언론 <아스>는 28일(한국시간) “레알의 임대생 세르히오 레길론, 마틴 외데가르드, 다니 세바요스 등은 현재 뛰고 있는 팀에서 이름을 날리고 있다”고 운을 뗐다.
이어 “레알은 이에 미소를 짓고 있다. 다가오는 이적 시장에서 새로운 영입에 힘을 뺄 필요가 없고, 음바페 영입에만 집중할 수 있기 때문이다”고 덧붙였다.
레길론, 외데가르드, 세바요스 등은 레알에서 충분한 기회를 잡지 못할 것으로 판단했고, 이번 여름 이적을 선택했다. 이들은 세비야, 레알 소시에다드, 아스널 등에서 존재감 있는 활약을 펼치면서 현재 뛰고 있는 팀에서 키 플레이어 역할을 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 레알은 미소를 짓고 있다. 임대생들이 활약 후 팀으로 복귀한다면 새로운 선수 영입에 힘을 뺄 필요가 없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이는 음바페 영입과 연관이 있다고 분석하고 있다. 다른 곳에 신경을 분산할 필요 없이 목표물에만 집중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레알은 음바페에게 꾸준한 관심을 보내고 있다. 특히 플로렌티노 페레스 회장이 우선 순위로 설정했고 영입을 위해 모든 방법을 동원하는 쪽으로 방향을 설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어린 나이에도 실력이 출중해 갈락티코 구성의 큰 축이라고 판단한 것이다.
음바페 영입을 위해 레알은 하메스 로드리게스와 가레스 베일을 매각해 이적료를 확보하겠다는 계획도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뉴시스/AP
sports@stnsport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