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반진혁 기자]
이반 라키티치(31, 바르셀로나)가 이적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스페인 언론 <마르카>는 28일(한국시간) “라키티치는 바르셀로나에서 자신의 시간이 끝나가고 있다는 것을 인지하고 있다”며 “유벤투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이 관심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제안을 받아들일 준비가 되어 있다”고 전했다.
라키티치는 여름 이적 시장에서 많은 팀들의 관심을 받았다. 하지만 계약 기간이 2021년 6월까지인 만큼 선수 본인은 바르셀로나 잔류를 선택했고, 이적은 없던 일이 됐다.
그러나 상황이 이상하게 흘러가고 있다. 최근 에르네스토 발베르데 감독으로부터 철저히 외면받고 있다. 풀타임 출전은 고사하고 벤치에 앉는 시간이 많아졌다.
이에 라키티치는 "해변이나 산책하기 위해 바르셀로나에 있는 것이 아니다"고 불만을 토로하면서 상황의 여의치 않을 시 이적을 선택하겠다는 의미의 발언을 하기도 했다.
라키티치의 불안한 상황에 군침을 흘렸던 팀들이 움직이기 시작했다. 유벤투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
사진=뉴시스/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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